간단한 전자기기를 만드는 것이나, 아두이노 등등이 취미입니다.
근데 중요한 건, 건전지와 각종 Power Source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죠.
이들은 모두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Short Circuit. 합선이죠.
5년 전쯤에, 브레드보드에 간단한 회로를 설계하다가 미완성 상태로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출한 사이에 전원에 연결하기 전의 전지 케이블이 합선되어서, 집에 돌아와 보니 케이스 안의 건전지가 마치 폭발할 것처럼 뜨거워 져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타는 냄새가 살짝이라도 나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주 트라우마가 제대로 도져서.. 오늘 창문에서 타는 냄새 들어왔는데 집안수색했습니다;;
트라우마 무섭죠.. 어릴때 계란찜 혼자 만들려다가 물도 안넣고 익히다가 속 안익길레 계속 익혀서 숯이 된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