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님은 요즘 몸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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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터넷에서만 쌘놈들이에요 실제 생활로 나오면 아무것도 찍 소리 못내는 애들인걸요

그나마 전역하고 현실을 깨닫는 애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 그것도 불가능한 애들은....안타깝네요.

군대 가기 무서웠는데 이 댓글을 보고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읍니다..

오우~ 잘 다녀오십시오. 국가에 충성하는 마음도 좋지만 제일 좋은것은 적당히 삐대다가 몸 건강히 안 다치고 나오는 겁니다. ㅎㅎㅎ 전 장갑차조종수였는데...어쩌다보니 무릎 한쪽 연골 1/3 제거 수술 받았습니다. ㅋㅋㅋ 저처럼 열심히 한다고 나대지 마셔요. 다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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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안그래요 부적합판정 나오면 어떻게든 내보내려고 합니다 그게 다 인사고과에 들어가거든요

군 내에서야 그러는데 문제는 병무청이 군이랑 별개로 몸에 문제있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다 집어넣으려 들죠...

제가 있던 부대 간부님이 최근에 들어온 신병으로 참 골을 썩인다는데... 뭔 허리가 아프다고 아무것도 못한다며 부모님한테 연락까지 하는 마마보이가 들어와서 논산지구병원 대전병원 국군수도병원까지 가서 진단 받았는데 모두 정상, 담당의에게 이거 현부심 가능한지...? 라 물으니 껀덕지가 있어야지 하는데 아예 없어서 못한다는 응답이라죠.
이러는 동안 이 친구는 병사끼리 사소한 일이건 뭐건 다 마편도 아닌 부모님에게 꼬지르고 부대에 뭔 교무실마냥 부모님 전화가 계속되며 그 병사나 부모님은 허리를 사유로 외부 병원가게 병가나 현부심을 요구하고 개판이라죠.
근데 우째요. 아무 문제 없는 너-무 건강한 몸이라 현부심에 회부할 수도 없고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경계나 작업 열외니 그냥 머릿수만 체우는거고 간부들도 질색하고 병사들도 똥이 더러워서 개무시 하는 수순이라죠 허허

그리고 제 경험이지만 제 처부 선임이 당뇨병 판정으로 현부심이 가능한데도 상꺾이라고 의가사 전역 권해도 만기전역 한다 하며 다 복무하고 가셨네요.

마지막으로 제 후임중 한명이 복무중 허리 디스크로 4급을 받았지만 현부심 대상은 아니였죠 대신에 부대에서는 주간 당직으로 빼주고 작업 및 경계 열외로 충분히 배려해줬습니다.

요즘에는 부대에서 절대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현부심 대상이거나 환자인 병사를 괜히 끌고 가려다가 사고 터지면 인사고과 빨간줄 생겨서 진급길 끝장이니 간부들이 ㅈ되기 싫어 빨리 털어내려 하지...
보상 등등의 문제는 국방부의 소관이지 부대의 소관은 아닙니다.

뭐 위의 사람같이 전역이 약이라며 라떼 들이키는 양반 또한 부대에서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 내보낸거겠죠 ㄲㄲ

그나마 다행이네요.
면제판정 받았어야 할 제 동생을 공익판정 넣고선
기어코 훈련소에 끌고 가서 굴리다가 다쳤었던 무릎을
꺾어 먹게 하더니 지들은 책임없다 아몰랑 시전하고선
의가사 시킨 적이 있었거든요.
(이것도 인권위 제소한다고 하니 마지못해 해준것같은..)
이게 불과 2년 전 일인데.. 다행히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중대급에서는 중대장이 승인 대대장이 결제, 대대에서는 대대장이 승인 연대장이 결제... 이렇게 올라가는 구조라서 현부심 자체는 진단서와 신체등급 판정만 있으면 스무스 하게 끝납니다.
뭐 문제는 상급 부대가 답이 안나오면 허허.... 윤의철 같은 똥별 말이죠. 진급에는 직속 상관이 관여하는 바가 큰데 직속상관 라인이 모두 후빨을 한다면 당연히...

순도 100% 콩익은 이병 전역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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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사고치면 실제로 진급누락됩니다 자해까지 했으니...

콩-익은 이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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