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공익 근무중인데 종종 책반납 들어오고 노후화나 알수없는 문제로 도서도난방지 테이프가 제역할을
못해서 다시 테이프를 붙여야되는책이 좀 나옵니다
저는 A부서 소속이고 테이프 관련은 B부서 예산으로 구매한 비품으로 이런책들을 처리했는데 월요일날 일이 터진게 B부서 과장이
이거 우리예산인데 A부서에서 마음대로 쓰면안된다고 기계사용을 일단 막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며겨자먹기로 200-250권이나 쌓인 도서를 일일이 하나씩 테이프를 붙여나갔습니다
안그래도 저도 할일이 많은데 저거까지 일폭탄 터지니 처리가 혼자서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더구나 우리부서 직원들도 막 B부서 과장을 깐건 보너스이고요
화요일날에도 유지되어서 월요일에 못한거+화요일에 나온거 일단 대충 처리다하고
오늘 결국 이게 부장귀까지 들어가서 오후에 그냥 차장이 안되는 책들은 그냥 B부서로 넘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쨋든 며칠 고생하긴 했지만 저는 일하나 털어낸셈이고 옆부서는 결과적으로는 쓰는돈은 변함이 없네요
애초에 기계사용을 막은게 우리쪽에서 써서 빨리 다쓴다 였는데 그러한 주장이 안먹히게 되었습니다
최대 피해자는 가만히있다가 일하나 더 추가된 B부서 공익들이라고 해야될거 같습니다......쿨럭
저야 일하나 털어내서 그런지 결과적으로 이득 하나 챙겼습니다
사실 태클걸거면 진작에 했어야 되는건데 갑자기 나와서 안된다고 하니 우리부서 직원들도 다들 치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