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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98 들어있는 드라이브는 오른쪽에 F 드라이브입니다.

vm으로 돌리는건데 

2분 33초쯤에 드라이브 제거

2분 47초쯤에 블루스크린이 뜨네요

다시 꽂아도 이따금 화면은 나오지만 블루스크린이 반복해서 뜨다가

결국에는 화면이 나와도 마우스 커서도 제대로 못움직일 정도로 끊깁니다.

이거는 좀 신기하네요 로컬드라이브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 profile
    int20h      메인: Intel i7-5960X@4.4GHz, DDR4 2666MHz 128GB RAM, GALAX GTX1080TI ... 2018.10.16 16:58
    Windows Vista 시절엔IDE 에뮬레이션 SATA로 된 하드 빼도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더군요...

    기본화면으로 바뀐다던지.. 그냥 탐색기에서 파일만 사라진다던지..

    근데 다시 끼우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살아납니다...
  • ?
    프레스핫 2018.10.16 17:01
    이런거 보면 확실히 nt커널 윈도우부터는 안정적이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아요
  • profile
    int20h      메인: Intel i7-5960X@4.4GHz, DDR4 2666MHz 128GB RAM, GALAX GTX1080TI ... 2018.10.16 19:08
    사실 NT 기반이 *NIX를 배껴온거라...
  • profile
    AVG      멍멍이 2018.10.16 17:04
    배경화면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되게 오랜만에 듣네요..
  • ?
    프레스핫 2018.10.16 17:06
    그쵸 ㅋㅋ 시작음 저거 좋아했었는데
  • profile
    부녀자 2018.10.16 17:05
    CD 강제로 뽑아도 블루스크린 떴었는데 하드디스크 뽑으면 당연히 블루스크린이겠죠
  • ?
    프레스핫 2018.10.16 17:07
    진짜 하다못해 컨트롤 알트 딜리트만 갈겨도 블루스크린은 나왔죠
    그냥 저때는 사소한 인터럽트라도 출력된게 저 화면같아요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16 17:48
    씨디를 못읽어도 블루스크린이 뜨던 시대였습니다.

    뭐 불안정성도 불안정성이지만, 저때는 '상대적으로 중대한' 시스템 경보를 블루스크린으로 모두 해결했을 시대이니....
    저떄의 블루스크린은 지금처럼 '정말 노답인 경우' 만 뜨는게 아닌, 시스템이 멀쩡히 살아있어도 오류메세지를 저런식으로 뽑았습니다.
  • ?
    에이징마스터 2018.10.16 17:54
    신기하네요.... 안정성이 올라가서 블루스크린 출현이 줄어든게 아니라 출현 조건이 바뀐거군요 ㄷㄷ
  • ?
    Minny      Main System : Microsoft Surface Go (Model 1824) Intel® Pentium® Proces... 2018.10.16 20:15
    네.

    정확히 말해서 프로그램 코드상 처리되지 않은 예외가 발생하면 Windows ME까지 DOS 커널 시스템은 해당 프로세스를 죽일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 지원한다면 다시 시도해 볼 건지, 재부팅을 할 것인지 물어보기 위해 시스템을 일시정지 하고 관련 정보를 알려주게 됩니다.

    즉, '뭔가 문제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할래?' 라는 알림이 바로 이때의 블루스크린인거죠. 이때까지는 블루스크린이 커널 패닉류는 아니였습니다.(물론 정상적인 상황일 경우에.)

    사용자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줘야 하긴 하겠는데... DOS 커널에서 이를 알려주는 방법 중 가장 안전하고(문제 발생시 다른 프로세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시스템 일시정지), 가장 쉽고(하드웨어 단으로 처리해버림, 즉 에러메시지를 OS가 직접 표시하지 않고, 하드웨어의 기능으로 표시.) 사용자가 인지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오류 발생시 그래픽 모드가 바뀌고 전채화면으로 표시하면서 오류를 인지하기 쉬움) 방법으로 블루스크린을 표시한 거죠.

    그리고 메시지에 표시된 키를 입력 받으면 적절하게 프로세스를 처리한 다음, 그래픽 모드를 다시 돌려놓고, 시스템을 다시 재개 합니다. 물론 복구가 불가능한 오류가 계속 발생할 경우, 에러메시지 무한 반복, 커널패닉 일어나면 메시지에 따라 키를 입력하더라도 멈춰 있기도 합니다.


    Windows NT 계열은 커널단에서 프로세스에서 처리되지 않은 예외가 발생하면 프로세스를 어떻게 할지 OS단에서 대화상자를 띄우도록 바뀌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블루스크린을 적게 보게 되었습니다.

    작업 중인 프로세스가 문제가 있어 시스템이 일시정지 해버리면, 다른 프로세스들도 마찬가지로 같이 일시정지 해버리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능력도 NT 계열에서 더 나아지기도 했고 하니 오류 발생 확률도 적어진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는 다른 프로세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또는 미치지 않으니까 바뀐 겁니다.

    대신, 중대한 시스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OS측에서 처리 못해버리고 커널단까지 가거나, 커널단 자체에서 처리되지 않은 예외가 발생하면 그때 띄우는게 블루스크린이고. 이때의 블루스크린은 커널패닉이기 때문에 다시 온라인 상태로 복귀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즉 그냥 블루스크린이 이름만 같을 뿐이지, 서로 다른 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 ?
    에이징마스터 2018.10.16 21:36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
    고자되기 2018.10.16 18:17
    Xp이후의 os도 os디스크연결 끊어지면 결국 블루스크린 코드 f4뜹니다.만약에 이유없이 코드 f4뜨면 파워의 사타전원이나 사타데이타 케이블 의심하세요
  • profile
    int20h      메인: Intel i7-5960X@4.4GHz, DDR4 2666MHz 128GB RAM, GALAX GTX1080TI ... 2018.10.16 19:08
    F4도 어느정도 IO 대기열에 계속 쌓아뒀다가 "어? 진짜 없는건가?" 싶을때 띄워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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