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초/중 학생용 메이커스 수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제품 보다는 간단하게 납땜 + 전기 연결과 아두이노 활용 내지 3D 프린터를 중점을 두고 제작하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떔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에서 일정 지원예정이기는 하나 대부분은 사비로 진행하고 있다보니 소모품은 좀 저가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가격도 가격이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 해야하는데 이걸 몸에 안전한 비싼제품으로 진행하면 도저히 지갑이 버티질 못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납은 대충 학과 이름달고 학교앞 문구점에서 구매하거나 다이소에서 산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 납이 환장합니다.
납을 녹여서 떔질을 하면 납이 납땜부위에 부착되는게 아니라 땜기에 부착 됩니다.
그렇다고 납땜기 문제인 것도 아닌것이 다양한 땜기 에서 동일 증상... 결국 열받아 인터넷에 적당한 가격의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니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괜시리 산거 아깝다고 쓰다가 부품 몇개 날려먹고 떔기 팁 몇개 날려 먹었네요.
편안... 나중에 진짜 지원으로 한박스를 사두던지 해야지 헣헣.... 속만 썩이고 있었어요.
며칠 전 문구점 재고떨이 하길래 디스켓 몇개하고 500원짜리 실납 10개정도를 사왔는데, 못 써먹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