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과 사용자가 싸운다는 오테뮤 축 등장 이전까지만 해도 플런저나 펜타그래프 게이밍 키보드 시장이 남아있었는데, 얼마전에 주력으로 쓰던 앱코 K310이 슬슬 키씹힘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바꾸려고 다나와를 들어가봤는데 플런저/펜타그래프 모두 남은 키보드가 사실상 없다시피 하네요 ㅜㅜㅜ
개인적으로 기판 때리는 그 구분감이 좋아서 입력되는 시점이 중간에 있는 기계식 키보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믿거앲 믿거앲 하지만 앱코 플런저 키감은 딱 제 취향이었는데 앱코도 플런저 접었더라고요.(k300은 예전부터 먹통되는 문제 있던거라 pass..)
이건 정말 밑도끝도 없는 소리긴 한데 MSI가 자기네 게이밍노트북에 들어가는 그 스틸시리즈 플런저 키보드좀 외장형으로 발매해 줬으면 여한이 없겠습....
펜타 플런저 둘다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퇴출되어버리니 살만한 키보드가 없어 아쉬움에 한번 끄적여 봅니다.
특가 튼 앱코 무접점이나 사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지난번에 타건해봤을땐 45G 라 그런가 별로 구분감이 있지는 않았어서 꺼려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