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23487020
(헝가리에서는) 한국처럼 실종·희생자 가족을 비난하거나 세월호 사건을 꺼내들며 또다시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정부가 쇼를 한다.세금이 아깝다'거나 헝가리에서 한국 정부와 사람들이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등의 감당하기 어려운 독설과 댓글들을 찾긴 어려웠다.
한국 야당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는 동안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헝가리도 비슷한 트라우마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역시도 헝가리인에게 위로받고 한국인에게 상처를 받았다.
한국 사회의 조롱과 비난은 3일 시작될 정부의 수중수색 작업을 두고 점점 더 격화되는 상태다. 헝가리 정부가 잠수 요원들의 안전을 문제로 수색보단 인양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한 수색 작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구조요원의 안전을 생각해서라기 보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조롱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구조 요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2일 헬기를 타고 수색현장 70km를 둘러본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작업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는 말을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가족들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 아니다"며 "단 한번의 수색 시도조차 없이 선체를 인양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시신의 유실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헝가리가 분명 제정신일텐데, 한국에서 살다보면 비정상으로 보입니다.
뭐 그런 인간 그만둔 놈들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