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먼저, 기존에 3TB 두장을 묶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 용량의 한계로 확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H:로 옮겨뒀던게 기존의 D:용량..
그래서 지금 가장 용량당 가격이 괜찮은 4TB로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헬게이트를 구하게 됐습니다(...)
먼저 3TB에 있던걸 4TB로 옮겨야 하겠죠.
그래서 몽땅 옮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보통 기존의 HDD였다면 밤에 복사 걸어놓으면 아침에 복사가 끝났을 녀석인데
이놈의 SMR디스크의 치명적인 약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12시간이 넘게 걸려서 복사가 끝났네요 ㅜㅜ
심지어는 막판에는 10GB파일 하나 쓰는데도 엄청 버벅대기까지 하더군요.
이렇게 되다보니 4TB로 옮기려는 계획을 취소해버리고 3TB를 다시 쓰자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나중에는 작은 파일들 옮기는데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더군요.
그럼 용량 부족은 어떻게 메우느냐..고 하다보니 마침 하이브리드가 생각 나더군요.
최근에 쓷을 마구 지르다보니 1TB만 4개를 장착했는데 이 중에 S-ATA방식 두개를 이용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용량이 1TB 증식 했네요(!)
성능도 굉장히 잘 나오는 편입니다. 사실 SSD 티어 용량을 지나치게 많이 잡긴 했습니다만 나중에 HDD를 6TB이상으로 교체하면 그때서는 밸런스가 맞겠죠(....)
다행히도 이 백업용 HDD는 읽기 성능은 괜찮아서 복구하는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건 대충 굴리는 용도로 해야겠네요. 하나 더 샀다간 큰 후회 할뻔 ㅜㅜ
몇번 쓰고 지우고 하다 보니깐 이제 쓰기 속도가 너무 처참하게 나옵니다.
한번 밀어버려야 할 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