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한참 컬러 디스플레이 달린 휴대폰도 많이 나오고
아마 제 생각에는 2003년쯤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카메라가 달렸던걸로 기억합니다만
04년에 부모님이 쓰던 폰은 카메라가 20만인가 30만 화소짜리였습니다.
폴더 뚜껑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진 한장 해상도가 640:480쯤 되고 용량은 100kb를 안넘겼나 그랬었죠
카메라폰 중에서도 저렇게 카메라 각도를 돌릴 수 있는 폰카보고 처음에 엄청 놀랐고 갖고싶었네요
2005년? 2006년쯤에는 어떤 뉴스를 보게됐는데
그 내용은 지하철타고 퇴근하는 남자가 축구 경기를 보면서 있는데
그 방송을 집에 가기 직전에도 안끊기면서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이 바로 dmb였습죠.
지금은 그렇다치고 10년대 초반만 해도 이미 화질은 바닥 수준이라 저도 일부러라도 차라리 tv를 안보고 말지 수준이었지만요
당시 독불장군 엘지 텔레콤이 내놓은 오즈
광고만 보고는 와... 핸드폰에서 화면 그대로 인터넷이 된다고?
노트북 뭐 그런것도 필요없겠네? ㄷㄷ
했지만...
사실 엘지 텔레콤을 쓰는 친구들 100%는 오즈 인터넷 서비스가 잠겨있었고
비용은 비쌌으며
속도도 느려서...
지금보면 2.5G(엣지라고 부르는) 수준의 속도라는데 으.... 끔찍하네요
크기는 작아도 노트북 수준으로 쓸 수 있는 기계
umpc죠
처음에 2008년도쯤에 한참 유비쿼터스 시대 거릴때
저희 모교에서도 빈 교실 하나를 접착제랑 목재에서 나는...
무슨 목공용 본드냄새 폴폴나는 교실을 개장합니다.
교실이름은 U-class U는 유비쿼터스 약자겠죠
당시 저는 윈도우가 돌아가는 기계는 데스크탑, 노트북 두가지만 보고있었는데
무슨 판떼기같은게 윈도우도 돌아가고 그 안에서 엑셀도 된다니 ㅋㅋㅋ
근데 이것도 써보고 처음만 놀랐지
수업할때는 쓰기조차 싫을 정도로 느려터진데다가
좀 뺀질한 친구들은 크아도 깔았었는데
800mhz짜리 맥카슬린, 512메가 램?에서 녹녹하게 돌아갈 리는 없죠
크아조차도 못돌리는 똥컴으로 인식이 다들 바뀌더군요
인터넷이 되는 하나의 온전한 기계
십년 전쯤?
백화점 가전매장 코너에 있는 어떤 기계를 보고 형은
"이거 인터넷도 된데요 ㅋㅋ" 이러면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들어갔습니다. 충격
근데 이거는 오즈처럼 이동통신사 서비스가 아니라네요?
거기서 또 충격
그 이후로 저는 아이팟 터치만 보면서 몇년을 돈모았습니다
그러고 못샀지만... 그 뒤에 아이패드 1세대를 쓰긴 했지만요
크~ 버텍스2
옛날에 한번 써보고싶어서 그렇게 볶았는데
지금은 뭐 어디 인수합병됐다고 들었지만요
ssd 특유의 무소음도 너무 좋았고
맨날 스스디 달은 사람들이 윈도우7 15초 부팅 영상 찍어올리는거 보고 부러워 죽을뻔했네요
컴퓨트 스틱은 그나마 최근
윈탭보다 제한이 많기도 하지만
어쨌든 큰 usb 메모리만한 크기에 온전한 컴퓨터 한대가 들어가있는건 신기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고민중 ㅋㅋ
위성dmb로 스타1프로중계도 보고 피쳐폰 시절 게임들이 명작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남네요
ocz랑 플렉스터 ..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