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님께서 얼마전에 작성하신 글을 읽고
148,000원의 산업혁명적인 가격에 화웨이 노바라이트2 남조선정발 자급제폰을 구입할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그동안 메인으로 사용하던 핸드폰들의 기능적 결함으로...
1.Galaxy S5 - LG U+만 지원(단통법 이전 통신사추노폰), 디스플레이가 오락가락함(딱 구매후 2년 지나니까 맛이 가더라구요)
2.ASUS Zenfone 5 1세대 - 3G 전용, 국내망에서 기어가는 통신속도와 그냥 뭔가 좀 불편함
사실 그냥 쓸수도 있었지만 자꾸 전화가 씹히는 문제가 있음(벨소리가 안울렸는데 부재중전화가 찍힌다던가
아니면 부재중전화도 안찍히는 그런상황... 너 왜 전화 쌩까냐? 이런 오해를 받아요)
3.Galaxy A5 2015 - LTE에 통화무제한 요금제로 바꾸면서 친구에게 얻어온 기계
믿고 쓰는 삼성이지만... AP 성능이 낮기때문에 좀 느린거야 참으면서 쓸 수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 전화시 상대방이 제목소리가 개미소리만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통화를 서로 녹음하면 제 통화녹음을 들어보면 제목소리, 상대방목소리 다 깨끗하게 잘들리는데
상대방이 녹음한것을 보면 제목소리가 막 버퍼링을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요
이것땜에 욕이란 욕은 다얻어먹고 결국 바꿈을 결심합니다.
원래는 저렴한 중고폰으로 기변을 할까 하였으나(LG V20 같은것들 약 15만원 내외더군요)
여태 중고물품을 적극적으로 써본 역사가 없고, 특별히 구할수 없는 물건이 아닌이상에야 되도록이면
새걸사서 깨끗하게 오래쓰는 타입입니다.
그러던차에 노루님의 글에서 중고가격에 새폰을 구매할수 있다는 젖과꿀이 흐르는 정보를 얻었기에
바로 도전하였습니다.
티X에서 노루님과 같은 가격에 구매하였습니다만, 무슨 삼각대니 뭐니 하는 그런것들은 안주더군요.
구매후 3개월 이내 액정 파손시 무상수리는 아직까지 유효한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액정보호필름은 지문방지가 아닌 유광클리어필름이고, 붙어있는 상태가 조잡하기 짝이없습니다.
척봐도 삐뚤게 붙어있어서 이등병이 침구정리 제대로 못하는걸 노려보는 상병의 심정을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드케이스가 동봉되어있으나 전체를 커버하는 타입은 아니고
전원, 볼륨 버튼부와 상하단이 오픈된 타입이라 제가 좋아하는 죄다 둘러싸는 젤리케이스를 조만간 구매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성능은 기존에 쓰던 폰들의 퍼포먼스가 워낙 출중한 관계로... 상당히 매끄럽게 동작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딱히 폰게임을 즐기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지름유발게임이라는 배틀그라운드를 깔아봤습니다.
결론, 켜지기는 하지만 게임을 할수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할려고 설치한것도 아니라 바로 삭제.
통화품질은 제 기준 굉장히 선명하고 깨끗하며, 오늘 통화하신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기존에는 아파트 15층에서 1층에 있는 저와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 옆에서 말하는것 같다는군요
정보를 제공해주신 노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소인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 한가지 안적은게 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충전이 장난아니게 오래걸립니다 ++
전화기의 본질은 전화 잘 터지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