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수리보내야됩니다. 셋다 포낙 이어폰이죠.
게다가 포낙은 수리가 힘들어서 업체에서도 따로 수리비를 더 받는 모델입니다 ㅠㅜ... 이거 3개 수리하면 중고로 하나는 더 살수 있을거에요.
왼쪽은 접점불량, 중앙은 피복 벗겨짐, 우측은 둘다;;;
왼쪽건 중고로 샀는데 저꼬라지고(아마 그때 헬지폰 잠시 썼었는데 플러그까지 냠냠한게 아닐까 싶은...)
가운데껀 새거였는데(....) 뜯고 실사하려고 쓰다가 1주일만에 주머니에서 뭔가에 찝혔었는지 피복만 벗겨졌어요.
제일 희귀한 pfe132였는데 아이고... 내부 LR 도색조차 안벗겨진 거의 새건데 말이죠 ㅜㅜ...
오른쪽건 그전에 계속 실사하던 놈입니다. 거의 3년 썼죠.
중앙 Y자도 깨졌고, 단선방지하는 부분도 다 깨져서 사라지고, 플러그에서도 살짝 녹이 보이고... 플러그도 칠이 벗겨지다 못해 무광색이 됬네요.
그냥 버리고 새걸 사기엔 일단 평화로운 나라에선 가격 후려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무엇보다 아깝잖아요...?
그래서 수리점을 찾는데, 프론티어 말고는 괜찮은 수리점이 안보이네요. 포낙이 Y터널부분에 26k 옴이 들어가 있어서 이걸 이식을 해줘야 제소리가 나오는데, 해주는곳이 여기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 업체에 있는 케이블들이 별로 맘에 안들어요...
기본케이블은 너무 싸구려틱하고,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2라인인데, 이건 아마 앞부분 케이블이 생 2가닥짜리라 보기에 별로일거란 말이죠.
그나마 커스텀케이블중에서도 얌전한 애들이 있긴한데, 수리비 6만원...
이래서 케이블 탈착되는게 참 좋은데...
저번달에 미개봉품 떳을때 사서 진공포장까지 했어야됬는데 하필 그걸 놓쳐서 아쉽...
단종전일때보다 가격도 좋았는데 이걸 놓치다니 ㅜㅜ
포낙중 유일하게 비닐포장되는 모델이라 이거 진공포장해서 오랫동안 소장하기엔 좋거든요.
이제 슬슬 중고시장에도 잘 안올라와서 걱정입니다.
아직 하나 남았으니 그건 안뜯고 잘 모셔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