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61만원을 주고 집에서 가까운 가게에서 PC를 조립했었는데 보통 100만원은 줘야 PC를 사는데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생각으로 시스템을 마련했네요.
부족한 시스템부터 시작하다보니 PC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쏟는 계기가 되서 오히려 부모님께 감사를 하게 되네요.
( )는 당시 평균적인 시스템입니다.
CPU : AMD AM80386 DX -40 (무난한 시스템)
RAM : 삼성제 1MB (2~4MB)
메인보드 : 모던 인스트루먼트 라는 국산품
HDD : 시게이트 130MB (무난한 용량)
VGA : 없음. 중고 허큘리스 카드 ㅠㅠ (256KB -1MB의 VESA VGA)
모니터 : 단색 흑백 모니터 ㅠㅠ (삼성 싱크마스터 3)
FDD : 삼성 5.25” (3.5”도 함께 달죠)
파워 : 선파워라는 국산품
케이스 : NASA라는 국산품
키보드 : 세진 103 멤브레임 키보드도 국산품
마우스 : 퀵 볼마우스 대만제
운영체제는 MS - DOS 6.0
두달 뒤부터 업그레이드는 순차적으로 서서히 이뤄졌으며 순수 개인용 데스크탑 PC 조립은 2000년도 AMD 애슬론 K7 550MHz 시스템이 마지막이었고 2003년도 컴팩 노트북 구입부터 지금까지 순수 개인용 PC는 노트북으로만 갖고 있었네요.
위 사진은 저번에 한번 공개했는데 책상속에 딩굴고 있는 고전 물건들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