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오실로스코프!
사진으로는 잘 안나옵니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예쁘고 멋있고 간지납니다.
그래서 15/1노출로 찍었습니다.
아날로그 레벨미터 같은경우는 단순히 바늘만 움직이며 바늘이 물리적으로 움직이기에 어쩔수 없는 지연이 생기지만 지연이 거의 없는 아날로그 오실로스코프는 음악에 맞춰 화면의 선이 리듬을 타며 춤을 추듯 움직입니다.
그리고 어두울때는 화면에 들어오는 은은한 백열 프론트라이트가 감성을 크게 더해줍니다.
그런 이유로 감성을 위해 사용하는 비주얼라이저로는 아날로그 레벨미터보다는 아날로그 오실로스코프가 더 간지나고 멋있지만...문제는 큰 부피와 레벨미터와 비교불가 수준의 소비전력이죠.
{간단한 동작설명}
XY모드에서
Y축에는 모든 주파수가 들어가고
X축을 코일을 거치기에 150hz이하로 컷됩니다.
대략 연결이 이런식입니다(소괄호는 프로브)
[AMP+]-(Y)-[COIL]---(GND)---[CAP]-(X)-[SPK]---[AMP-]
이런식이어서 XY에 위상이 다른 신호가 들어갑니다.
코일은 저항이 커서 전위차가 크기때문에 Y축은 0.2V
콘덴서는 저항이 매우 작아 전위차가 매우 작기 때문에 20mV로 맞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