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인터넷에서 이 게임을 추천하는 글이 있어 보다보니 흥미가 생겨 해봤습니다.
과거, 동무 려권내라우 가 아니라 Papers Please 제작자가 만든 게임이라는데 이 게임도 역시 꽤 수작인것 같아요.
배경은 19세기 초 오브라 딘 호가 실종되었다 몇년 후 영국에서 발견되었으나, 당시 상선에 승선중이던 여객을 포함한 선원 전원이 실종 및 죽었기 때문에, 주인공인 플레이어의 임무는 보험 조사관으로 승선하여 진실을 알아내는 것.
장르는 추리 게임이라 보시면 돼고, 무엇보다 도트식으로 3D치곤 사양을 타지 않아 저사양당인 제게 안성맞춤인듯.
아쉬운점은 조악한 조작감과 한글화 미지원.
허나, 전자는 익숙해질것이고 후자는 한국어가 없다면 영어가 모국어인 저희에겐 어려울것 없겠죠.
중국어와 일본어는 옵션에 있던데 이것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은, 중국어와 일본어는 넣어주면서 한국어는 왜 자주 빠질까 말이죠...
특이한점은 옵션에서 모니터 설정을 Macintosh, IBM 5151, Zenith Z VM 1240, IBM 8503, Commodore 1084, LCD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벌써 시작한지 한 하루정도 해본 감상으론 정말 추천하고 싶은 인디게임이네요.
Papers please는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