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옛날 컴퓨터 모으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산 MSX하면 삼성 SPC시리즈다, 금성은 마이컴인지 뭔지 있고, 대우는 CPC시리즈고 있고 그런데 이것들 가격이 하나같이 비쌉니다.
삼성 희귀한건 200은 찍고 가고요(IBM 5100보다 더 비싼) 보통은 아무리 싸도 50입니다.
저는 금성꺼 MSX1 FC-200인가 17만원주고 프랑스에서 샀던 것 같네요.
암튼 가격 천정부지로 오르는 게 이해가 가는게, 얘기 들어보면 이게 어렸을 때 다들 추억이 있거나 위시템이였단 말이죠.
한국인들 버림의 유전자 때문에 희귀해졌기도 했고, 그분들이 자금력이 생기니까 지금 가격이 범접도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제가 요새 7-8년전에 돈 없어서 못 샀던것을 막 지르고 있는데,
그 기분이 좀 이해가 가네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입찰가를 마구 질러대지는 않지만...
오늘 원서 더미하고 CD더미랑 블루레이 초회한정 미개봉 세트 1기+2기를 샀습니다.
덕질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_-b
그 때는 초등학생이었던지라 진가를 몰랐었네요. 허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