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귓구멍이 상당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찾다 눈에 띈 제품이 nve-300이라는 골전도 이어폰입니다.
요즘 흔히 보이는 골전도 이어픈은 무선에 관자놀이즘에 진동자가 있죠.
근데 이 제품은 무려 2009년도에 나왔고 착용방식이 굉장히 특이 합니다.
귀에서 가장 넓은 부분?(주상와 라고 하는거 같습니다)에
귀걸이 형식으로 걸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신기한건 저 부분이 사람이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라 그런가 저는
익숙해지기 전까지 진동으로 인한 멀미 또는 약간의 피로감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것만 익숙해지고 나면 엄청난 장점이더군요.
노래 들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고 하니까요.
단점이라면 고정걸이?의 힘이 조금 약해서 주상와에 밀착이 잘 안되면
소리를 조금 크게 해 놓으면 생각외로 주위로 소리가 많이 퍼져 나갔습니다.
전용드라이브라고 해야할까요? 그걸 별도로 충전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잘썻죠.
그리고 어느 순간 유선이 귀찮아 당시 슬슬 직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알리에서 t2+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해서 귀마개겸, 겸사 겸사 사용했습니다.
막귀인 저에게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였죠. 이걸 개기로 블루투스 usb동글을 사다가
PC에 장착해 무선으로 미디어나 게임을 즐기기도 했구요.
그 다음이 다음해 여름이 걱정되서 다른 헤드폰을 찾다가
알리에서 lf-18이라는 골전도 이어폰이 눈에 뛰어서 사용하게 됬죠.
그 이후 t2는 pc전용으로 돌리고
lf-18은 외출용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근데 웃기게도 제작년에 2개가 동시에 고장이 났습니다.
lf-18은 한쪽 스피커 유닛이 죽었고, t2는 헤드밴드가 부러졌습니다.
어찌 새로 하나 사 쓸까 싶기도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저냥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 다시 슬슬 이어폰에 관심이 가져 뒤저보니 nves는 단종 당했고,
(집안 어디 구석에 쳐 박혀 있는 nve300을 찾아 봐야 할꺼 같습니다)
그렇다고 위 2녀석은 이상하게 다시 구매하고 싶지 않고,,,
nve같은 골전도 이어폰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qcy를 최근에 구매 했습니다.
기존 제품과 다른점이라곤 무슨충전이 가능하다라고 들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폰이 Im100이다 보니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톤이 있어 구매 했습니다.
구매 할 당시만 해도 커널이라 귀가 아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귀가 아프진 않습니다.
가볍습니다. 저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네요.
아직까지 격한 움직을 해보진 않아 얼마나 격한 움직임까지 버티나 궁금해집니다.
3일째 인데 오늘 도중에 한번 잠시 양쪽의 링크 단절되어 한쪽만 소리나오는 현상이 잠시 있었습니다.
제품 특성상 마스터 제품과 멀리 떨어질 이유가 없긴하지만..
정말 칼같이 10미터? 정도가 한계더군요.
제품 자체가 모바일 기기와 페어링을 염두에 둔거겠지만
노트북 같은 제품과 페어링을 하니 페어링은 되지만 그 이후 연결이 안되더군요.
별도 방법이 있는건지 아예 안되는건지 애매 합니다.
양쪽에 버튼이 있기는 하지만 재생동은 모르겠으나, 제품 조정?을 위한 위한 버튼 설정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폰과 연결 이후 별도의 조정이 필요하진 않겠지만 말이죠)
마이크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걸로 전화는 해보지 않아 통화 품질은 어떨지 다음에
해봐야겠습니다.
앞으론 어떻게 이어폰이 변해갈지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론 NVE-300형태로 무선 골전도 이어폰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