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턴즈였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간만에 교우관계를 다질 겸 해서 놀다 봤는데, 당시 선택지가
여중생 A 독전 탐정
세개가 있었습니다. 각각 네티즌 평점이 7점대 8점대 9점대더라구요.
그래서 9점대인 탐정 리턴즈를 봤습니다.
비기닝이라는 것도 연관 검색어에 있는 걸로 보아 시리즈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보는 데 지장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없었습니다. 연출된 목적들이 거의 들어맞았고 웃으라고 있는 장면에서 웃고, 심각한 장면에서 팝콘 먹다가 멍때리고 그랬습니다.
네, 재밌었습니다. 제 점수는 좀 더 짜게 줘서 10점 만점의 8점이지만, 분위기를 타서 9점을 줘도 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쥬라기보단 좋았어요.
영화보기 전에 롯데리아 빙수를 먹었습니다.
오리지널 팥빙수는 요상한 과일 시럽이 여전히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으나 정통적인 구성 답게 괜찮았습니다. 팥, 곱게 간 얼음, 인절미, 시럽.
메론큐브빙수는 메로나를 잘 으깨다 섞어 먹어야 생얼음을 먹는 일이 없겠더군요. 메론 시럽 양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익숙한 메로나의 맛이 났어요. 오리지널 팥빙수가 굳이 빙수를 먹는 느낌을 더 살려준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팥빙수가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초코시럽 빙수가 먹고 싶어지네요.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일찍 잠에 들 수 있겠어요. 다른 학도 여러분은 하계방학 계획을 어찌 세우셨나요...
양념 감자튀김도 포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