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콜라털러갔다 달달한것도 땡겨서 둘러보던와중
뭔 일본어로 적힌게있어서 자세히봤더니 세상에나 푸딩있어서 2개털어와서 바로 하나 먹어봤습니다.
뒷판정보를 대충 훑어보니 아마 원료(원액)을 일본에서 가져와서 한국에서 컵에 패키징한뒤 판매하는것같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아쉽습니다.
일본여행가면 하루에 푸딩3개씩은 터는 제 기준으로 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 묽습니다. 이런류가 여타 똑같듯이 내부에 푸딩원액을 채우고 가열하는등의 방식으로 제조되서
퀄리티는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뿔사! 이건 마시는 푸딩이여서 진짜 고형푸딩85% 물15%정도의 비율로 내부가 차있었습니다.
사실 전 뚜껑을따서 떠먹어서 더 별로라고 느낀걸수도있습니다. 원래는 흔들어서 빨때로 빨아마시는건데
아니 그럼 그게 푸딩인가 계란물에 설탕이랑 바닐라에센스 넣은거지...(개인적인생각입니다)
맛자체도 수분이 너무많아서 일단은 푸딩의 맛이긴한데 거리가 좀있습니다.
예전에 몇년전에도 똑같이 gs에서 캔푸딩을 판적이있었습니다. 그때는 커피캔(원통형이아니라 아랫쪽이 통통한녀석)에
들어있어서 떠먹진못했지만 충분히 진하고 방금먹어본 유사푸딩보다 훨씬 텍스쳐도 좋았는데 너무 퇴보했네요
언제쯤 한국 편의점에서 편하게 푸딩을 먹을수있을지ㅠ
눈돌아가서 2개 사버렸는데 하나는 언제 처리해야할지 걱정이네요
떠먹는것들은 뭔가 애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