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이름도 잘 와닿지도 않는 '키요스죠 오부나가 오니코로시'라는 이시국 술이 되겠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술에 '귀신 죽인다'(오니 코로시) 라는 표현은 은근히 보이네요?)
사실 그냥 싼 맛(?)에 샀다가... (저게 2만원도 안하더군요?)
정작 같이 먹을 사람이 없군요.
동생은 철저한 맥주파요. (저도 맥주파 입니다만)
아버지는 막걸리파요.
어머니는 술을 못하시고...
친구들은 소주를 맥주 글라스에 부어 마시는 무서운 부류요.
(소주 2잔이면 1병 됩니다... 친구들의 간땡이랑 위장이 하도 튼실해서요. 저만 뻐드러지거나 속 뒤집어집니다. ㄷㄷㄷ. 그리 술을 먹어도 간수치가 정상이라니 ㄷㄷㄷ)
회사 동료들도 소맥비율을 2(소주):1(맥주)로 먹는... 역시나 무서운 부류요.
결국 저 혼자 저 3리터 짜리를 홀짝홀짝 처리 중입니다.
아무래도 팩 술의 특성상 고급술은 아니겠지만...
나름 15도나 되고 묘하게 주정냄새가 나기에 고급술까진 아니겠구나 싶네요.
것보다도... 데워먹어야 맛이 좋은지, 차갑게 먹어야 맛이 좋은지도 모르겠덥니다. (그냥 정종맛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