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이 아닙니다. 일본입니다.
집앞 슈퍼에서 참외 한상자 한국돈으로 8만원쯤에 팔더군요.
15개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사치(?)를 한다치고 8만원 한상자를 질러서...
음...
그 돈이면 집근처 국밥집에서 국밥 16그릇을 먹을 수 있을텐데...
아 고민되네요.
아무리 한국 물가가 올라도 일본보다는 참외가 쌀테니
한국 들어갈때 동네 과일 가게를 털어서 삼시세끼 참외만 먹는 방법도...
애초에 일본엔 참외를 기르지 않으니까요.
일본에 있는 메론류는 태좌를 긁어먹기에는 너무 단단해서...
작년에도 고민하다가 수박 싸게 나올때까지 가서 수박라인을 타버렸지만
영롱한 참외의 빛을 보니 좀 무리해서 사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해외라면 기다려도 더 싸질지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