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낡은 노트북에 proxmox를 좀 가지고 놀아보면서 느끼는건데.
어차피 proxmox도 경량화, 특화시킨 데비안 리눅스 배포판일 뿐이고. 거기에 KVM으로 가상머신, 컨테이너 올리는거나. 윈도에 Hyper-V/WSL 켜고, 가상머신이나 도커데스크탑 올리는거나. 기반이 되는 윈도가 더 무겁다는거 빼면 그게 그거 같은데.
어차피 둘 다 기본 상태에서는 VM, 컨테이너에 GPU 가속 제대로 못하는거 마찬가지고. Proxmox에서 VM, 컨테이너에 GPU 보내는 삽질을 하고 있노라니. 어차피 우리 집 홈서버 쓰는 사람은 우리 가족 뿐이고, 스냅샷 등 전문적인 VM관리 필요한 것도 아니니, 그냥 하던대로 윈도에 원격 접속하고, GPU 가속 필요한 PLEX 같은건 윈도에 직접 서버 설치하고, 필요없는 Nextcloud 같은 건 도커데스크탑에 올리는게 제일 편하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