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소모품이라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은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수명을 다합니다.
오래된 제품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일이구요.
저는 스웰링된 배터리가 무서워서 영 안 쓴다 싶은 배터리 내장 제품은 그냥 내다 버립니다.
그런 제가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 내장 제품은...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는 보조배터리입니다.
이것은 제가 돈주고 산 물건도 아닙니다. 한 15년 전 쯤에 인터넷에서 "뭔가"를 샀더니 그냥 서비스로 받았어요 -_-; 뭘 샀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군요. 한 1~2천원 하는 물건이겠죠.
아~~주 가끔 사용하는데, 뭘 충전하는데 사용하는건 아니고
이렇게 USB 악세사리를 꽂으면 PC 수리의 훌륭한 친구가 됩니다.
수년씩 방치해도 방전도 안되고 그래서 충전도 거의 해본적이 없는데 맨날 멀쩡하게 작동합니다. 뭐야 이거...
그래서 황당하게도 이게 제가 실질적으로 (배터리 유무 전부 포함해서) 제일 오래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 되시겠습니다.
여러분은 제일 오래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 내장 제품이 무엇이 있나요?
저도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가 걱정이라 배터리 내장 제품은 오래 쓰지 않으려 하고있습니다
지금 가장 오래 쓰는편에 들어가는 배터리 내장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