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두 곳을 더 돌았습니다.
한 곳은 긱스타 GK802에 G302. i5-9600K에 16 GB 램 세팅했네요. 키보드 모델명이 기억 안 나서 "PC방 크리스탈 키캡"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KC 인증번호 조회하니 ABKO K660과 동일 제품. 제가 정말 싫어하는 "앱코식 키감"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데, 나쁘지 않은 키감을 보여주어 상당히 놀랐습니다.
G302. 정말 많이 굴렀는지 LED가 청색에서 청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맨들맨들하다 못해 빛이 반사될 정도인 것은 덤.
다른 곳은 앱코 K170에 G102IC Prodigy와 맥스틸 G10을 제공하더군요. 마우스 번지인지까지 깔끔하게 세팅해 뒀습니다.
G10은 휠이 안 돌아가는 문제가 있어 호출에 적어두니 교체품으로 백색 G102 LIGHTSYNC를 주더군요. 뒤집어 보니 22년 41주차. 그냥 새것을 줬습니다.
G10은 이름만 들어봤지 써 본 적은 없는데, 좌우가 좁은 느낌은 있어도 납작한 느낌이라 좋더군요. 손 전체를 마우스에 붙일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새 것을 사기는 조금 돈이 아까우니 중고를 잘 노려 하나 들여야겠어요.
22년 41주차. 지금 시점에서 새 것을 사야 저 정도가 나옵니다. 확실히 다르더군요.
맨들맨들하지도 않고 휠 구분감도 살아있고 깨끗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