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안을 뒤집었습니다.
할아버지깨서 쓰시던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구형 캐논 로고가 감성있네요.
찾아보니 캐논 FT QL이라는 모델이더라고요. 완전 수동식입니다. 무려 1966년 물건...
구형 카메라 특유의 호박색 코팅...
넘 감성있더라고요.
게다가 스톡렌즈인 50mm도 아니고 55mm 1.2f(?) 렌즈가 달려있네요. 귀한 렌즈라던데...
어떻게 조리개값이 f1.2?
옛날에 쓰던 캠코더도 나왔습니다.
예전엔 카메라가 말 그대로 사진만 찍었었으니 영상은 캠코더로 따로 찍었죠.
심지어 테이프 방식이네요. 얘도 벌써 22살이 됬습니다.
팬탁스 espio 160 이라는 모델이네요. 당시에 컴팩트 카메라중에 고성능으로 각종 상을 탔다 하더라...
경통이 이마아아아아안큼이나 나옵니다.
미놀타 af - Zoom90 이라는 모델이네요.
얘는 전지가 죽어서 켜보질 못했습니다...
드론도 나왔네요.
작은드론이랑 큰드론 다수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장터에서 뵙는걸로....
갑자기 필름카메라 뽕이 차서 필름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니까
필름 하나에 2만원이네요...
36장에 2만원이라니... 부자 취미가 됬군요...
그래도 아직 필름이 있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