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를 어떻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할지 궁금했는데
마지막화에서 보여준 방식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더군요
전 드라마화 발표 이전에 이미 원작 소설을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 16화 정도로 끝낼 내용이 아닌데???
대체 어떻게 각색을 해서 재구성을 할까 궁금함을 가지고 드라마를 봤네요
솔직히 중간중간 각색으로 발생하는 원작의 깊이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연출도 있었고
배우의 열연으로 부족한 연출력을 커버하는 느낌도 있었죠
그 때문에 유명한 대사들도 ㅋㅋ
원작에서는 패러독스를 역사를 바꾸는 식으로 해결을 했고
드라마에서는 나름 괜찮은 방식으로 해결을 했다고 생각해서 전 좋은 평가를 줍니다.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던데 충분히 이해 합니다.
드라마가 좀 친절하지 못했으니까요 (연출력 부족이란 소리)
정말 원작을 기반으로 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이걸 본다면
욕을 하는게 당연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드라마가 JTBC에서 방영되었다는 게 조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