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가.. 1100원?
왜 이걸 갑자기 찾아보느냐고 궁금해하실까봐
어제 아패 프로를 백업하고 초기화를 했어요.
하고 나니까 뭔가 개운해서 핸드폰도 해야겠다! 하면서 백업하려고 하니까 안타깝게도 올 해 무료 백업 쿼터를 다 소모했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에 메세지 보고 오잉 어제는 10월이고 오늘은 11월인데왜 다 썼다고 하지..? 하다가 "올 해"를 보고 이마 탁!
갤럭시나 애플이나 둘 다 "똑같이" 기기 백업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자사 드라이브에 요금제와 관계없이 추가공간을 지원하고 있는데, 갤럭시에는 연간 횟수고 뭐고 그런건 없지만 애플은 연간 쿼터가 있네요.
아니 이거 풀어준다고 악의적으로(혹은 정말 무지성으로) 미친듯이 백업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애초에 인터넷을 비싼걸 쓰지 않으면 그렇게 백업하려고 해도 qos 걸려서 속도가 바닥을 칠텐데 진짜 세심하고 꼼꼼한 회사네요.
3300원을 내고 2달 빠르게 포맷하기 vs 그냥 포맷 할 필요도 없는데 지출해서 뭐하지
여기서 제 3의 선택지로 아이튠즈 백업이 있긴 한데, 이게 아이클라우드랑 동등한 수준의 백업을 만들어주는지 모르겠어서 고민 중이네요.
그냥 1100원 쓰는게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