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꿀꿀하던 차에 시간이나 때울 겸 영화나 보러 왔습니다. 친구가 엑시트가 평론가 평점이 높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그 짠돌이 양반들이 점수를 괜찮게 줬다고?' 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보고 왔는데, 내용이 뭔가 뻔한 것 같으면서 뻔하지 않아서 좋네요.영화를 보고 난 후 기분도 산뜻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더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상 깊은 재난 영화를 봤네요.
+영화 중간에 조금 뜬금없이(?) 익숙한 얼굴 세분이 등장하는데, 그 분들 연기가 아주 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