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머니께 전자책을 하나 사 드렸는데, 이것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성능이 너무 빈약하다는 거지요. 제가 생각해도 속 터질 정도로 반응속도가 느린데, 어머니는 오죽하실까요.
그래서 그냥 저가형 태블릿을 하나 사서 그걸로 전자책을 보시라 하고, 기왕 큰 화면에서 인터넷도 보고 그러시면 되겠구나 싶어서 태블릿이 뭐가 싼가 찾아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십일절 끝물이라고 화웨이 태블릿을 행사해서 파네요. 어디 근본도 없는 십일절 타령인가 몹시 못마땅하지만, 11번가가 11절이라면 뭐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작명이구나 싶으니 그건 넘어가고.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오늘까지 저 가격입니다.
http://deal.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160110316
기존 전자책이 7~8인치 급인데 10인치로 올라가면 역시 무게가 문제네요. 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인상쓰고 보는 것보다, 좀 무겁더라도 큰 화면에서 편하게 보는 게 나을것 같아요. 확대를 왕창 해놔야겠습니다.
기린 659가 스냅드래곤 625랑 동급이라니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어차피 웹서핑/전자책인데 그보다 더 높은게 필요할까 싶기도 하네요. 여기에 방수가 된다는 건 몹시 마음에 들고요.
도착하면 셋팅하느라 이것저것 만져봐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