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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11.11 18:18

최고와 최악의 저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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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095 댓글 23

제 돈으론 절대로 국적기를 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돈 때문이죠. 한 5시간 가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단거리만 가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비싼 비행기를 타나요.

 

그래서 어지간한 국내 저가항공은 대충 다 타봤는데, 이번 일본행으로 확실히 결론 내릴 수준이 됐네요. 

 

 

최고의 홈페이지: 티웨이

 

이번에 구입한 유심 속도가 너무 느려 터지고 안정성도 떨어지더군요. 두번 다시 나무 커머스 유심은 안살랍니다. 하여간, 이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서 당일 귀국편을 급하게 찾는 급박한 일을 겪었는데, 다른 사이트는 지극히 빌빌거렸으나 티웨이만 결재가 가능한 수준으로 빌빌거렸습니다. 신용카드 결재가 계속 안뜰때는 어찌나 쫄리던지.

 

그냥 홈페이지 구성도 준수하고 속도도 빨라요. 최저가 달력이 있어서 바로바로 가격을 찾을 수 있어서 티웨이랑 이스타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같은 조건이면 티웨이가 쬐-끔 더 싸더군요. 김포-송산 같은 컴퓨텍스 개꿀 노선이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최악의 홈페이지: 에어서울

 

전에 이곳이 엄청나게 느려 터졌다는 이야기는 했었죠. https://gigglehd.com/gg/3645428

 

Cap 2018-11-05 16-35-18-098.jpg

 

하나 더 있습니다. 로그인을 했는데 회원가입 링크를 옆에 띄워줘요. 로그인한 사람이 회원가입을 왜 합니까. 저 혼자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기글하드웨어 홈페이지도 저 정도로 구성에 하자가 있진 않다고 자부합니다. 

 

 

최고의 비행기: 에어서울

 

일본에 갈 때는 에어서울을 탔는데, 요새 소형 국제선 노선이 다 그렇듯 ABC DEF의 3+3열인건 똑같으나, 좌석마다 LCD 스크린도 있고 의자 간격도 상당히 넓더군요.간격 넓다고 자랑스럽게 강조하던데, 그럴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요새 저가항공은 많이 좋아진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이유는-

 

 

최악까진 아니나 좀 별로인 비행기: 티웨이

 

에어서울 비행기를 놓치고 홈페이지 잘 접속되는 티웨이로 결재했는데. 음. 누가 풀메이크업하고 앞좌석에 얼굴을 들이 박았나 의자가 참 지저분하고, 좌석 간격은 상당히 좁아서 내가 살이 빠진것도, 저가형이 다 좋아진것도 아니고, 그냥 에어서울이 열심히 광고하는대로 자기들만 넓은게 맞았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었네요.

 

그리고 여행의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제가 대만 다녀오면 충치 치료했던 자리에 염증이 생기고 중이염 걸리고 그랬는데.. 이번에 마누라도 비슷한 증상이라서, 비행기 기압 관리가 좀 안되나 생각도 드네요. 근데 이건 굳이 티웨이 뿐만 아니라 다른데도 다 비슷했던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 탄게 티웨이라 그렇지.

 

 

결론: 에어서울은 홈페이지좀 제발 제대로 운영하라. 그럼 적극 써줄 용의가 있음.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1.11 18:22
    피치항공은 어떤가요.
    전 그렇게 욕먹는 항공이라 긴장한 거 치고 두번이나 잘 타서요.
  • profile
    낄낄 2018.11.11 18:23
    딱히 꺼리는 곳은 아닌데 제가 원하는 노선이 원하는 가격으로 나온 적이 없어서 타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본문 첫머리에도 '어지간한 국내 저가항공'이라고.. 외국걸 탈 일이 없어요.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11.11 18:28
    저는 어째 제주항공만 줄창 타보게 됐는데 듣기로는 에어서울/부산 계열이 비행기 기체가 LCC중에서는 그나마 낫다고 아는 분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그게 정말이었군요.
  • profile
    낄낄 2018.11.11 18:31
    에어부산은 연고지가 저랑 멀어서 그런가 탈 일이 없었고.. 제주항공은 몇번 타봤는데 확실히 에어서울이 그것보다 낫습니다.
  • profile
    이루파 2018.11.11 18:34
    이스타도 하위급이죠. 무엇보다 일본행 기준 시간대가 끝내주는지라..
    지역사람은 타지 말라는 소리같이 들릴 정도니..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11.11 18:44
    저가항공 좌석 타보니 '아 비행기는 난 이제 못 타겠구나..' 싶었습니다.
  • profile
    雨日      뚯뚜루~ 2018.11.11 18:51
    티웨이의 dcs는 저가이지만 쓸만한 녀석.
    에어서울의 dcs는 저가인데 거지같은 녀석.
    티웨이의 비행기는 저가 비행기.
    에어서울의 비행기는 아시아나에서 물려받고 자리 재조정을 안해서 아시아나급 좌석 넓이를 가지고 있는 비행기.

    더 자세한건 풀면 위험해 지기에 생략 합니다.
  • profile
    쮸쀼쮸쀼 2018.11.11 18:55
    오오 고급 정보다!
  • ?
    산청군시천면 2018.11.11 19:01
    저가항공 마지막으로 탄게 제주항공이었네요. 평소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만 타다가 제주항공타고 느낀점이 좌석크기도 다르고 중간 복도사이즈마저 좁다는게 아주 컬쳐쇼크였네요. 게다가 비행기엔진은 프로펠러였습니다.. 좌석도 비행기날개있는 위치에 창가자리였는데 엔진에서 매우 큰 소음과 엄청난 열이... 여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좌석이 좁았던거빼고는 딱히 단점이 생각나지않네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1.11 19:46
    제주항공 극초기에 운용했던 Q400이네요. 지금은 죄다 제트기인 737로 대체되었습니다.
  • ?
    산청군시천면 2018.11.11 20:05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들었나요? 아님 기체 수명이 다되어서 그런가.. 엔진소리가 장난이 아니라서 저거 좀 있으면 터질거같은데라는 생각 엄청많이했네요 ㅋㅋㅋ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18.11.11 21:34
    수명문제는 아니고, 기재 통일을 통한 비용절감 문제도 있지만 신뢰성이 좋은 기체라도 사람들이 프로펠러기니까 낡았다, 고장날거다, 대형 항공사에서는 안쓸거다 같은 인식이 강해서 아무래도 마이너스였죠.
  • profile
    레드팍스 2018.11.11 19:22
    에어서울은 국적기가 아닌가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1.11 19:31
    애초에 국적기라는 용어 자체가 그냥 '해당 국가에 소속된 항공사 소속 기체'란 의미인지라…
    LCC(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와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 항공사 - 기존 항공사들을 LCC와 구분하기 위한 신조어)
    로 구분하는게 보통입니다.

    에어서울은 한국 국적기이긴 하지만 FSC가 아니라 LCC입니다.
  • ?
    고자되기 2018.11.11 19:26
    기글하드웨어 넘어가는 홈페이지가 드문데 비교기준이 너무 가혹한게 아닐지...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1.11 19:35
    에어서울은 구기체가 아시아나에서 받아온 올이코노미 A321, 신기체가 자체 주문한 A321입니다.

    구기체의 경우 아시아나에서 받아온 그대로 써서 편의장비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가 그대로 남아있고
    좌석도 195석짜리입니다. 참고로 세부체급이 한단계 아래인 A320과 동급으로 취급되는 B737-800에
    다른 저가항공사들이 박는 좌석수가 189석 가량.
    네, 덕분에 좌석이 다들 넓찍하지요. 일반 좌석이 타사 비상구좌석과 비슷할 정도로.

    신기체의 경우 A321의 스펙상 한계인 220석을 박은, 타 저가항공사들과 별 차이 없는 좌석입니다.
    여기는 또 좌석별 엔터테인먼트 장비도 빠졌구요.
    현재 보유 기체 중 신기체는 1대 뿐이고, 아시아나가 320 Neo로 갈아타면서 빠지는 321을 받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 ?
    이계인 2018.11.11 19:53
    전 그나마 티웨이 이스타가 괜찮은거같아요 감귤같은건 진짜..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8.11.11 22:03
    엉엉.. 귀아파요.....
  • profile
    꼬라지 2018.11.11 23:20
    에어부산도 좁아요. ...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8.11.11 23:59
    에어부산도 에어서울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에서 받은 구기체와 스스로 도입한 신기재가 있습니다.
    역시 신기체가 좁습니다. 어느쪽이든 복불복(…)
  • ?
    cvd.ald 2018.11.13 02:39
    나리타-부산, 제주 에어의 미친 가격에 가끔식 이용합니다. ㅋ
  • profile
    으겎      HP E N V Y x360 2018.11.13 09:57
    저도 해외여행하면서 타본게 제주 / 진에어 / 이스타 / 아시아나 인데

    제주항공은 기체자체는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너무 좁고(홍콩가는거였는데 3-4시간동안 죽는줄 알았습니다.)

    진에어는 역시 모기업의 자회사다보니 비행기 체급이 크고 엄청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기체는 777-200ER이였던것 같네요. 장거리 노선이였는데 진짜 편했습니다. 저가항공 치고는 기내식도 주긴하구요.

    이스타는 역시 제주와 동일. 너무 좁아요. 좁아서 진짜 죽는줄. (다시는 타고싶지 않네요. 착륙 충격도 크고)

    아시아나는 년식에 비해 타이트한 스케줄에 너무 굴려먹어서 기체가 더럽긴했지만
    (풍문에는 청소할 시간조차 없다고..)
    이제것 타본것중에 제일 넓었습니다. 서비스도 좋구요. 당시 타본게 A320 같은데.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착륙 시 충격도 경험한 4사중에서 가장 훌륭했습니다.
  • ?
    100에이커의숲 2018.11.13 15:36
    표는 아시아나에서 끊었는데 비행편은 에어서울.... ㅠㅜㅜㅠㅠㅜㅜㅠ 당했네요. 잘알아보고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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