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초파리와 헷갈려하지만 다른 벌레입니다.
음식쓰레기 주변에서 힘없이 날아다니기만 하는 초파리와 달리 정신나간 것같은 운동력을 보여주는 작은 벌레가 이놈입니다.
모기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공격하고 행동 패턴이 뻔해서 잡기가 쉽지만
이 놈은 의도도 모르겠고 행동 패턴이 완전한 랜덤이라서 잡기도 더럽게 어렵습니다.
아오 진짜 이 글 쓰는데도 내 눈 앞에서
이놈 퇴치 방법을 검색해보면 하나같이 예방을 강조하는데
예방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난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이 놈을 죽여버릴 방법이 필요하다고
진짜 개빡칩니다.
애초에 인과관계 없이 나타나는 놈이라서 저는 벌레 싫어해서 집안에 먹을거 쌓아놓지도 않는데 매년 여름만 되면 그냥 갑툭튀합니다.
팀쿡 집안에 1000마리 정도 넣어주면 좋겠다 그럼 애플이 I-벼룩파리 터미네이터같은거 만들어 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