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을 올렸다가 램 관련 문제가 끊이지 않아 주말에 10으로 재설치 했습니다. 물론 10에서도 메모리 무결성이라던가 DEP, Windows 보안에서 랜섬웨어 플텍 다 켜놨지만 11과는 달리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랜섬웨어 플텍이 귀찮게 하는건 있지만 이건 11에서도 그런거고 랜섬웨어 플텍 자체가 아직은 좀 귀찮게 하는게 있죠.
각설하고, 문제는 외장하드에서 생겼스빈다. 외장하드를 2테라 + 4테라 2개를 쓰는데 2테라쪽이 거의 꽉 찼습니다. 근데 이 2테라 하드가 파일 시스템이 ReFS입니다. Windows 11의 경우 지원하는 ReFS 버전이 3.7인데, 이게 이전 버전으로 구성되어있는 경우 자동으로 버전업시켜서 3.7이 됩니다. 3.7은 그 이하의 버전에 대해 하위호환을 가집니다.
그런데 10은 ReFS가 3.7이 아니고 그보다는 낮은 버전입니다. 그리고 상위호환은 안됩니다. 그래서 버전을 강제로 납치당했습니다. 10에서는 저 2테라 하드가 RAW로 떠서, 포맷을 하지않으면 액세스가 안됩니다. 이걸 해결할 방법은 11을 쓰는 컴에서 2테라 하드의 자료를 옮기고 NTFS로 포맷을 한뒤 다시 옮겨줘야 10에서 액세스할 수 있어요.
11 쓰다가 10으로 내렸고, 제 컴이 사양이 가장 좋은 관계로 그렇게 2테라 하드의 자료들이 강제로 봉인당했습니다. 좀 알아보고 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늦어버렸네요.
모르면 쳐맞는 패턴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