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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러 모로 문제가 겹쳐 영화 관람을 안 한 지가 오래 되었는데, 간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해야 할 것이 밀린 건 뭐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죠. (무책임)
 

1. 〈엑시트〉(2019)

아마 지금 영화관에 걸린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갈 작품일 겁니다. 듣자 하니 영화 포스터가 안티인 뭐 그런 사례인 모양이더군요. 저는 [독가스가 퍼져나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주인공이 탈출하는 이야기]라는 정도의 시놉시스만 듣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남자 주인공의 안습한 모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보면서 “앗, 아아…”스러운 부분이 참 많았어요. 취업이 안 되어 괴로워하거나, 가족들의 언동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은 진짜 보면서 눈물이 살짝 날 지경이었지요. 중간중간에 드러난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도 굉장히 현실적이었고요. 그리고 굉장히 ‘한국적’인 요소들이 곳곳에서 드러나 있었습니다. 어쩌면 감독은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고통받는 모습 또한 한국적인 모습의 하나로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영화 속의 유독가스는 현실의 재난이나 화학무기와는 좀 들어맞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영화의 줄거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조건의 하나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영화 속 화학테러에 쓰인 유독가스는 대기업과의 특허분쟁 끝에 흑화한 화공학자가 개발한 이액혼합형 화학무기(Binary chemical weapon)인데, 2가지 물질을 반응기에서 혼합하면 공기보다 무거운 하얀색 연기가 무지막지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 하얗게 보이는 연기에 피부나 점막이 닿으면 손상을 입고, 들이마시면 호흡곤란이 와서 결국에는 거품을 물고 쓰러져 몇 분 내로 죽는 것이죠. 근데 아무리 이걸 싣고 온 트럭이 크다지만, 대형 화학플랜트가 통채로 터진 것도 아닌데 도시 전체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흰 연기로 덮어버릴 정도로 많은 양의 유독가스가 밤새도록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독성이 엄청 강해서 가스가 도시 전체를 뒤엎고도 살상력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그 경우에는 아마도 독가스가 눈에 보이지는 않겠죠. 참고로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과 가장 유사한 재난은 화산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분출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도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이렇게 눈으로 보이는 독가스는 영화적 장치로서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하얀 안개처럼 밀려오는 독가스가 점차 스멀스멀 건물 위까지 올라오는 것은 그 자체로도 긴장감을 주고, 또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청년실업 등의 사회 문제와 연관해서 보면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앞날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대한 은유라고도 볼 수 있겠죠.
 

영화 속에서는 독가스가 거리의 디테일을 가려버려 주인공들의 행동에만 집중하게 하였는데, 이는 가스가 퍼지지 않은 곳을 묘사할 때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면 정부의 대응은 뉴스를 통해 대응요령을 발표하거나, 모자란 소방 헬리콥터를 있는 대로 끌어모아 투입하거나, 대량 사상자 발생에 따른 제독구호소를 운영하는 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나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이상은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여주기에는 불필요한 디테일이거든요. 다만, 영화 속 정부의 모습은 어째 현실보다 훨씬 유능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고도 없고 겪어본 적조차 없는 초대형 재난상황에서 적어도 정부가 해야 할 것을 제때 못한 것 같지는 않거든요.
 

주인공들이 사건 발생을 알게 된 이후부터 하는 행동들은 상당수가 마치 ‘숙달된 조교’를 연상하게 합니다. 뭐랄까, 민방위 교육장에서 틀어주는 재난대응요령 동영상 같달까요. 임시 들것을 만들고, 화재경보를 울리고,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하고, 화재대피용 방독면과 정화통을 사용하고, 구조용 항공기에 여러 수단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장면 등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 영화 클립 일부가 예비군이나 민방위 교육장에서 쓰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봅니다. 중간의 헬스장 장면에서 방독면과 급조 화생방보호의를 벗기 전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팔벌려뛰기를 잠깐 한 것을 보면 남자 주인공은 군대에서 화생방 관련 훈련도 아주 철저히 받은 것 같고요. 물론 맨손 암벽등반 같은 건 함부로 따라하면 큰일난다는 점도 영화 속에서 보여주고 있네요. 실제로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이 영화는 소방방재청의 고증을 받은 모양입니다.
 

주인공들의 행보는 재난 발생을 인지한 시점부터 구조될 때까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시원스럽게 쭉쭉 나갑니다. 그거 말고 다른 건 애초에 별로 보여주지도 않으니까요. 구조 순서를 양보한 희생 직후에 사실 자기도 살고 싶었다며 광광 우는 것처럼 클리셰를 비튼 것도 신선했어요. 다만, 절망적인 순간에 이들의 모습을 담은 드론 중계를 본 웹 방송 BJ들에 의해 드론 떼거지가 한꺼번에 나타난 건 조금 작위적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가 그렇게 드론 날리기 좋은 나라도 아닌데…
 

어쨌거나, 여러 곳에 깨알같은 요소들이 많아서 보는 맛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클레멘타인〉 패러디 같은 것도 그렇고요.
 

2. 〈주전장〉(2018)

요번에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트위터에서 불타오른 것이 아마도 이 영화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흥미가 생겨서 보러 갔습니다. 상영관 수가 적었지만, 마침 근처에 상영관이 하나 있더라고요. 서울이 참 이런 게 좋아요.
 

이 영화는 일본계 미국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일제가 “종군위안부”라고 부른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해 소개하고, 이 문제에서 가장 큰 피해자인 한국과 가해자인 일본 양국에서 이 문제와 관련하여 논쟁거리가 되는 주요 지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양측의 인터뷰를 교차 편집하고 팩트체크를 하다가 결국 일본 우익 세력(이하 “우익”)이 이런 주장을 하게 된 뿌리에 대해 살펴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우익 및 이에 동조하는 미국인의 ‘위안부’ 관련 주장 중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이 담긴 인터뷰나 발언을 맨 앞에 배치하여 일견 혹하게 한 다음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인터뷰 혹은 우익의 발언 중 모순되는 부분을 바로 뒤에 교차 편집하여 우익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우익이 단순계산을 통해 일본군 대비 총 ‘위안부’의 비율이 너무 높다며 이것이 날조라고 주장하는 겉보기에 제법 설득력 있는 논리가 담긴 인터뷰를 보여준 다음, 관련 활동가가 ‘위안부’의 총 숫자를 추산한 방법을 직접 언급함으로서 사실은 이 계산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엉터리임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우익의 논리에서 일본군의 숫자는 특정 시점의 숫자를 가져다 쓰고, ‘위안부’의 숫자는 일제 시기 전체를 모두 합친 추정치를 가져다 썼던 것이죠. 다른 장면에서도 마찬가지로 특정 문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우익이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다는 주장을 우익들이 비슷하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그 문서를 직접 발굴한 학자가 해당 주장은 잘못된 해석이며 오히려 그 문서는 ‘위안부’ 동원에 기만과 사기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사료라는 인터뷰를 뒤이어 보여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영화 후반부에 가면, 감독은 우익의 근본이 [일본회의]라는 조직을 앞에 내세운 국가신토 집단이고, 이들의 사상이 근본적으로 반인권적이고 퇴행적이며, 이들이 지금껏 활개치는 데에는 미국의 책임이 크다는 주장을 합니다. 냉전 시기 동북아시아에서 반공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이 A급 전범 용의자인 기시 노부스케를 의도적으로 밀어주었고, 그의 외손자인 아베 신조는 일본회의의 핵심 인물로 현재 일본 총리가 되어 지금 저러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 2015년에 억지로 소위 “한일위안부합의”를 맺게 된 것도 사실 미국의 압력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이니, 미국의 책임 또한 현재진행형인 셈입니다.
 

대놓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익의 스탠스에도 사실 여러 스펙트럼이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던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코인 탄 미국인 유튜버들은 그나마 온건(?)하고 나름의 논리가 있는 반면, 후지오카 노부카츠(새역모 설립자) 같은 극도의 꼴통이 대놓고 헛소리나 망언을 하는 장면도 여과없이 나와서(실제로 영화 속 인터뷰를 보면 정말 띠용스럽습니다) 이런 차이를 느끼게 해주죠. 물론 우익 쪽 라인을 탔다가 지금은 빠져나온 사람이 (여전히 우익적인 시각이 남아있긴 하지만) 자신이 사료를 대충 보고 엉터리로 작성한 기사가 두고두고 우익의 레퍼토리가 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인터뷰나, 또는 박유하처럼 우익 편을 들어주는 한국인 학자도 보여주는 등 여러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한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국제적 시사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요소가 담겨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라야마 담화인가에서 뒤에 앉아 있는 아소 타로가 뭐 씹은 얼굴로 단상을 노려보고 있는 장면이라던가, 2000년에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을 취재한 NHK가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방송 내용에서 증언 관련 부분을 모두 통편집한 것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이름이 스쳐 지나간다던가(당시 한국 측 검사 역할을 맡았었습니다) 하는 것들 말이죠.
 

어쨌든,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는 꼭 한번쯤 봐야 합니다. 정말로요.
 

p.s.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청문회 장면에서 우익들이 막 “이 책이 위안부가 날조라는 증거입니다!”라면서 무슨 책을 자꾸 보여주던데, 그게 무슨 책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고 젠카(자칭 “오선화”)의 책이라고 합니다. 딱 그 수준에서 끼리끼리 논다 싶네요.
 

3. 〈김복동〉(2019)

이 영화는 올해 초 결장암으로 별세하신 故 김복동(1926~2019) 할머니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 공론화한 이후 별세하실 때까지 ‘위안부’ 문제의 당사자로서 활동하신 내역을 담은 뉴스타파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는 김복동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육성 녹음으로 시작하여, 할머니의 일상 생활과 증언 이후의 궤적을 엇갈리게 보여줍니다. 그 중에 무라야마 담화나 소녀상 제작, 박근혜 정부의 “한일위안부합의” 등의 배경 내용이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심은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할머니들입니다.
 

영화는 김 할머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토오루 당시 일본 오사카 시장이 망언한 것을 듣고 따지기 위해 직접 찾아갔을 때는 만남이 무산된 뒤 대놓고 “멱살을 잡고 따귀를 치려고 했다.”고 하시기도 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서는 “목을 잘라야 한다.”고 하시기도 할 정도입니다. 오랫동안 활동해도 일본이 별반 바뀌는 것이 없으니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오랫동안 활동을 멈추기도 했지요. 같이 사시는 다른 할머니와 밥 먹으면서 농담 주고받는 것도 보여주고, 노래를 부르거나 막 이랬으면 좋겠다고 공상하는 내용도 나오곤 합니다. 할머니가 대학생 활동가들에게 유난히 잘해주더라는 내용도 있던데, 아마도 할머니에게 대학생들은 손자 손녀 뻘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할머니의 활동은 대단히 정력적이었습니다. 눈이 거의 안 보이고 허리의 디스크가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부딪치는 건강상태에 이르러서도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외국에 3주씩 나가고, 암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소위 ‘화해치유재단’의 작태 때문에 눈 내리는 날씨 속에 기자들 앞에 서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후반부, 박근혜 정부의 소위 “한일위안부합의”와 ‘화해치유재단’ 설립은 이 분들에게 정말 대단히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정부가 딱히 뭔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선 것이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일본에게 멋대로 면죄부를 던져준 뒤, 논란이 커지자 고작 외교부 차관을 보내어 양해를 구하는 척 하며 뒤로는 여러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지요. 이에 대해 영화는 대학생 활동가의 입을 빌려 “어째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한 사건인데 서로간의 [화해]가 필요한가? 그리고 용서라는 것은 먼저 가해자가 사과했을 때 피해자만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피해자 할머니들이 요구하는 용서의 조건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이를 진심으로 사죄하며 또한 교과서 등에 이 문제를 실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교육하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식민지배 전반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1995년의 일명 무라야마 담화가 그나마 여기에 가장 가깝게 갔었습니다만, 그 이후 일본의 태도는 거꾸로 퇴보를 거듭하고 있지요. 정치권 및 유력 인사들로부터 온갖 망언이 심심하면 나왔으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한 고노 담화를 검증한답시고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으며, 역사 교과서의 관련 서술은 오히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베 신조가 장기집권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알려진 남은 스무 분의 생존 피해자들이 살아계실 동안 일본 정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리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지요. 게다가 박근혜 정부의 행태가 진정한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꼬아버리기도 했고요.
 

어쨌든 이 영화는 해당 문제 혹은 김복동 할머니 개인의 삶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솔직히 〈주전장〉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적어도 그건 우익 논리 논파하는 게 시원하기라도 하거든요. 이건 현실을 생각하니까 참 답답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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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08.11 04:23
    엑시트 줄거리 보니까 예전에 친구녀석하고 복날 더위에 친구 할아버지댁 누렁이들 진드기 제거하고 약 발라줄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플라스틱 고글,일회용 우비,니트릴장갑,방진마스크,박스테이프,긴바지 입고 작업했는데 5분도 안 되서 '살려줘'라는 생각과 땀범벅이 됬던 기억이 나네요. 아팠을텐데 낑낑거리지도 않았던 새끼 누렁이가 참 대단했어요.
    그나저나 엑시트는 일선 학교에서 안전교육할때 중간중간 잘라서 보여주겠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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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쮸쀼쮸쀼 2019.08.11 05:45
    실제로 군대에서 화생방 때 입는 MOPP 보호복도 입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지요. 진지하게 온열손상 위험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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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08.11 05:59
    2시간 작업하고 강아지 씻기고 에어컨 밑에서 4시간인가 낮잠자고 차도 보수공사에 동원됬네요. 놀러가서 일만 하다 갔는데 그래도 소고기 많이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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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tCore      Fact Bomber 2019.08.11 12:13
    그래서 화생방전의 진정한 의의는 열피로로 인한 탈진 및 온열손상이 주 목적이라고도 하죠.
    일단 교전은 최대한 피하고 빨리 해당 오염지역에서 탈출하는게 우선시 될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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