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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9:47

[언론 보도] 연차 17일 중 5일 못썼다…"대체인력 부족·업무량 과다"

임시닉네임 https://gigglehd.com/gg/10509369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조회 수 920 댓글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29585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평균 부여 연차가 17일이나, 이 중 5일을 사용하지 못했고, 이유를 묻자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대체인력 부족, 업무량 과다, 상사의 눈치로 답을 했네요.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 연차를 포기하는 것은 나이와 정비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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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5'

아즈텍 dc20535 2023.03.19 09:59

이런 나라에서 주당 근무시간을 늘리려고 하고 있으니. 직장인들 불쌍하네요.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3.03.19 10:07

인건비 아끼겠다고 사람은 안늘리고 일은 늘리는 회사가 부지기수니까요.
아라 2023.03.19 10:21

연차수당을 주다니 부럽네요
AZUSA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3.03.19 10:31

회사에서 연차수당 못준다고 연차 전부 소진하라고 했습니다

하필 바쁜데 업무량은 그대로라 년차 썻는데 나오는 기현상도 있었고요

다행이 작년엔 연차수당은 줫네요 사유는 대규모 인력유출로 회유책 이였지만요
디렉터즈컷 2023.03.19 11:55

모 회사는 업무량 과다로 다들 연차쓰고 나와서 이럴거면 수당이라도 줘라 하니 그나마도 회사 인건비 예산이 바닥나 못준다..

이런 회사가 태반일 텐데.. 몰아서 일하고 나중에 몰아서 쉬자 그런 말씀인거죠 지금?
AZUSA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3.03.19 12:27

저 같은경우 전반기는 일이 좀 없고 하반기 가면 프로젝트성 단기 할께 쭉 나와서 그때 좀 바쁜데 그렁타고 기본적으로 하는 일이 없어진것고 아니고요 하반기 가면 각자 1.5인분 해도 빠듯하더라고요 지금도 달 정기점검 작업 거이 끝나서 마지막 주는 반차 줄줄이 쓰게 생겻네요

일단 작년에 1티어 고객사 유지보수업 날라간 여파가 매우큽니다
이루파 2023.03.19 15:25

연차 사용/연차 수당 지급 문제는 정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에도 크고(탄핵/꼬로나)작은 이슈에 가려져서 주목을 못 받았을 뿐이지
연차를 못쓰거나 연차 수당 미지급이 매번 마다 문제였습니다.
(정권 문제라기 보다는 근로자의 연차 사용에 부정적/불필요 비용으로 접근하는
한국 기업 문화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52시간을 해도 연차를 못쓰거나 수당을
못 받은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애초에 52시간이든 뭐든 기업들이 편법으로 접근해서 오히려 일만 더 부려먹고
일괄 퇴근 처리시켜서 잔업 수당도 안주는 패악질을 부리는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런 상황인데 사람 안 뽑는 건 당연할테구요.
디렉터즈컷 2023.03.19 15:54

옳으신 말씀이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본계 기업문화에서 시작된 K-기업문화는 대부분 노동자의 희생정신을 바라는 경우가 많죠. 그에 대응해야 할 정부 또한 근로감독의 인력과 예산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는 돈이 부족해서이기 보담도 전경련으로 대표되는 소위 재계인사들의 의견과 청탁을 입법부 의원나리들께서 알게모르게 수용한 그런 결과겠죠.
디렉터즈컷 2023.03.19 16:07

다만 현 정부의 69시간 정책이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내는 것은.. 실제 노동현장에서 자행되는 이런 불법과 탈법의 경우를 바로잡는 그 해묵고 중요한 과제를 일부러 등한시하고 되려 기업주 사업주에 유리한 쪽으로 법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69시간 열심히 일하고 그만큼 푹 쉬면 되잖느냐는 것이 지금 정부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아니 있는 연차 법적 연차도 노동자 개인이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것이 당장 현실인데 주 60몇시간 일했다고 퍽이나 대체휴무가 되겠다.. 그런 게 많은 직장인들의 여론인 것 같습니다. 이게 실상을 모르고 진행한 정책이라 해도 큰 문제가 될 것인데. 근데 통계자료도 있고 사실 모를 수 없습니다.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그 누군가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무려 국가정책으로 밀어붙이는 그림인 거거든요.

이전에 모 선생님께서 인터뷰에 서민들 버스비 대충 70원 아니냐 했다가 정치커리어 내리막 작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직업정치인들이 그 정도로 민생을 모른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그건 사람들이 옴니아 쓰던 2008년때 일인데 2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아직 뭔가 달라지지 못했구나 싶어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거죠..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6:08

댓글이 많이 수상합니다.
낄낄 2023.03.19 16:13

애시당초 수상한 게시판 카테고리가 '정치/사회/이슈'인데, 사회/이슈에 해당되는 글을 여기에 올린 것부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6:56

최근 열악한 근무환경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고, 접점이 있다 판단하여 본 게시판에 작성한 것입니다.
이루파 2023.03.19 16:19

애초에 이 글의 주제가 수게감에 가까웠지요.
사회 이슈니까요.
AZUSA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3.03.19 16:09

선생님 ... 그길 가지 마세요
이루파 2023.03.19 16:17

확실히 69시간 정책이 웃기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오히려 이러한 것이 그 동안 숨겨져 왔던 비정상적인 근로 행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고발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포괄임금제, 연사 사용이 어렵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태 등)
낄낄 2023.03.19 16:20

실드는 수상한 게시판 가서 치세요. 위에 댓글 쓴거 안 보이십니까.
이루파 2023.03.19 16:21

죄송합니다.
이루파 2023.03.19 11:27

연차수당 못받는 반 노예는 우는 데스...
연차는 쓰는 사람은 잘 쓰고.. 못 쓰는 사람은 못쓰더군요.
니코다이스키 2023.03.19 11:59

진짜 사람이 뭐 몇일 몰아서 쉰다고 회복 마법 걸린것처럼 팔팔해지는게 아니라서 ….
저도 주말에는 뭐 할라치면 피곤해서 못하겠 ㅠ
디렉터즈컷 2023.03.19 12:04

원문기사 보시면.. 대체인력부족과 업무량과다를 합치면 25프로 이상으로 연차수당 때문에 연차 안썼다는 20프로를 넘어갑니다.

결국 일은 많은데 대신 해줄 사람이 없으니 연차를 못쓴다 그 이야기인 거죠. 하나의 원인을 굳이 둘로 쪼개서 조사를 하고 연차수당을 첫째 가는 이유인 것처럼 기술해 놓았습니다.
사고오류 2023.03.19 12:56

진짜 원인을 가리기 위한 설문조사네요. 이런 것만 꼼꼼하군요.
벨드록 2023.03.19 13:48

대체인력부족에 업무량과다를 합치면 무려 35%에 상사눈치+조직문화는 16%까지 다 합치면 50%를 넘는군요.
?
포인트 팡팡! 2023.03.19 13:48

벨드록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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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삭제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3:59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둘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싶습니다.
그림자 지글도 구글 짭도 아닙니다. 2023.03.19 12:05

평범한 직장인들은 모를 무서운 얘기 하나 하자면,
일년 내내 쉬는 날 없는 공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돈 많이 주는 거 아니고 최저시급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2시간씩 일하는 2교대에요. 주간 야간 바꾸는데 쉬는 날이 하나도 없어요.
디렉터즈컷 2023.03.19 12:11

주 60시간 이상으로 3개월 이상 일하다 사람이 죽으면 과로사 조사가 들어갑니다. 69시간 정책을 이번에 60시간으로 조정한 건 과로사로 처벌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꼼수인거지 뭐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AKG-3 2023.03.19 12:16

조만간 연차 갱신되는데 올해 두개써서 연차 12개 남아 있습니다.
수당은 안주는 데고 작년에도 11개 남았습니다.

대체인력도 없고요.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3:03

의미가 없는 연차네요...
AKG-3 2023.03.19 13:29

회사 입사하고 매년 연차 10개이상씩은 늘 남았습니다.
회사의 구제책(?)으로 연차 갱신되고 기존 연차 유예 소진 기간이 있는데, 그때도 보통 다끝나갈 때까지 겨우 5-6개 씁니다. 나머지는 나가리..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4:47

그래도 절반 쓰시는군요.
?
미주 2023.03.19 12:18

작년에 6개 남았었나....휴가날에도 업무 전화오는 현실....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3:02

충격입니다.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3.19 12:27

이러니 아이 낳고 싶겠나요.
참고로 저도 작년 연차 못썼는데, 연차쓰고 나가버리면 일할 사람이 없거든요..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3:03

단 하루도요?
?
세상 2023.03.19 13:03

휴일이나 주말에 연차 소진하는 중소기업(?)은 기자들한테는 이세계인가보죠?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03.19 13:45

언론사는 연차 사용이 잘 되나 봅니다.
이루파 2023.03.19 15:32

이건 블랙기업 중에서도 반타 블랙급 수준이라 회사라고 생각을 안하겠지요...
애초에 이런 발상은 사탄도 한 수 접고 갈 수준이죠.
벨드록 2023.03.19 13:43

십수년 일했지만 연차 소진 못하고 연차수당 빋이본 적이 없구만 뭐…?
냐아 (대충 좋은 소리) 2023.03.19 15:28

노동부부터 야근투성이에다가 무상노동하는데 일반 직장인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줄리가 없죠...
디렉터즈컷 2023.03.19 16:16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근로감독관이 과로사 직전인데 어떻게 빠르고 정확히 처리되겠습니까..

국가 행정은 결국 인력과 예산으로 일이 수행되는데 법령 시행령 조례 장관고시로 일거리 걸어놓고 인력 예산 쥐어짜면 일이 제대로 안되죠.

제가 블랙기업 대표라면 일부러 그렇게 예산안 짜게 심의 해달라고 지역구 국회의원이랑 골프치고 할 것 같아요.. 논리도 좋습니다 공무원들 다 놀고 자빠졌는데 인력 줄여야지 하면 다들 옳소 하거든요.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23.03.19 17:59

연차수당은 없지만 다행히 연차사용은 자유롭네요
플라위 Howdy! I'm FLOWEY. 2023.03.19 19:31

난 또 5일도 못썼다는 줄 알고..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03.19 22:17

연차수당 못준다는데 그러면 연차 익년으로 넘겨주냐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라서 강제로 다 쓰고 있네요.
?
포인트 팡팡! 2023.03.19 22:17

가우스군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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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삭제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3.03.20 09:20

에휴. 당장 저도 뭐 .. 작년에 연차 10개 넘게 남았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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