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성 징병제 얘기 나왔을때
살짝 떠보는 식으로 제 주변 여자들한테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만약에 여성도 징병제 실시하면 어떨것같냐 이런식으로요
반응은 세가지였는데
엄청 싫다가 25%정도
모르겠다 25%정도
오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 내 자신 보호를 위해서라도 기초 군사 훈련이라도 받으면 좋을거 같다
이게 50%정도였습니다.
썩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은 아니었지요.
다만, 이건 젊은 제 나이대 여자 의견이었습니다.
연애 관련해서도 고무신 커플 대부분은 "아... 연락하기 힘든가봐, 무슨 제한이 많나봐"
이런 생각을 가진 커플도 꽤 많았고 대부분은 이해하기도 했어요.
끝에 헤어지는 커플도 많긴했다만은
더 나아가서 부모님뻘이나 40대 입장은 좀 갈리는거 같더라구요.
다른쪽의 얘기긴 하지만 군대가 힘들었다 하면
"군대가 뭐가 힘드냐?" 거의 80%가 이런 반응입니다.
갑자기 군대 신검 받을때가 생각나네요.
모니터 앞에 "축하합니다! 귀하는 3급(현역대상)입니다." 이 말이 나왔을때 희비가 꽤 갈렸거든요.
군대는 가고싶긴했으나 거기에 서있던 군무원인지 공무원인지 뭔지 알 가치도 없는 아줌마가
실실 웃으면서 "군대 가면 좋아요 ㅋㅋ"이따위 말을 해서요
솔직히 군대간게 후회는 안되는데 정말 죽을뻔한 고비 넘긴적도 있어서
군대가 뭐가 힘드냐 이런 말은 용서 못해주겠습니다 ㅋㅋ
혹시 기글 회원분들 주변에도 여자들이 저런 인식인가요?
랑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랄까 다들 저보다 건장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