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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2.09 15:43

2차 고구마 가챠

몜드라고라 https://gigglehd.com/gg/2109559

고영셋 마망

조회 수 348 댓글 19

https://gigglehd.com/gg/bbs/2090723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고구마 재배송 왔어요.

도킷도킷한 마음으로 고구마를 개봉했읍니다.

어제 올 줄 알았는데 오늘 왔네요.

띠용?

끝단이 왜 검니?

띠..용...?

웨때문에...?

저 검은 것들의 정체는 뭘까요.

ㅎㅎㅎ

설마 또 곰팡이려나 ㅎㅎㅎ

이쯤되면 원래 저런 고구만가 의심이 됩니댜.

먹어도 될라나요... (오열)

저녁약속이 있어서 밤에 다시 돌아와서 잘라보겠읍니다.

고구마 가챠가 뭔가 실패한거 같은데

제발 아니기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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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2.09 15:45

제가 저런 걸 겪어봐서 아는데, 환불하세요. 검은얼룩병인가 걸려서 썩어 문드러져 가는 갈 보냈운요.
아무래도 보관 창고 자체가 환경이 나빴거나 한놈만 걸려라 식으로 보낸 걸 겁니다.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15:47

고구마가 당도가 엄청 높은 종인데 진액같은게 말라서 저렇게 보이나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만... 저녁때 잘라보고 썩어있으면 환불 요청을 아예 해버려야겠어요... 하..;ㅁ;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2.09 15:49

저 검은 얼룩 부분으로 잘라서 검은 색이 가장자리에 퍼졌으면 버리세요. 인간으로 치면 저건 언데드나 좀비에요.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15:49

게에ㅔㅔ에엑 게에ㅔㅔㅔ에엑 좀비라니 좀비라니이이잇!!!!!!
?
우냥이 2017.12.09 15:48

실록을 기록하는 현재까지 고구마 판매자의 생사여부는 불분명하니 세간의 소문으로는 '몜드라고라'께서 상한 고구마 2개를 들고 판매자의 뚝배기에 고구마를 직접 주입하였다는 낭설이 흐르되, 이것은 사건의 종결의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저번 댓글중 발췌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15:49

사관은 이후 기록을 소상히 하라.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7.12.09 20:06

몜드라고라 가로대 전번의 갈근이 피차 상한 것이었다고 들었는지라, 판매자 전보로 이 사실을 고하여, 이번에 신품으로 갈근을 재송부 받았더라.
하지만 이번 갈근도 개봉후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들어 기글게시판에 사진동봉하여 금 갈근은 어떠한지 물어보더라.
답장으로 사람이 가로대 몜드라고라여 그 갈근도 역시나 상했음이 분명하여 필시 드시거든 갈근의 모양마냥 반시체로 되어버릴 것이 명백한지라 필시 판매자 연락필수요망하여 반품과 환불이 요하므로 담판이 필요하다고 몜드라고라로 고함을 하였느니라.

기글기록경, 몜드라 복음서, 제 17장 8-18절.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20:14

아..아... 일단 잘라서 쪄보고 있읍니다... 아아....
?
우냥이 2017.12.09 15:56

이전 고구마를 주문하였다 성치않은 고구마만을 전달받아 분노한 '몜드라고라'께서 고구마판매자와 면대면을 하여 새 고구마를 배송하겠노라 약조받아 다시금 고구마를 배송받았으나, 이 역시 성치않아 '몜드라고라'께서 크게 노하였으니, '고구마라는 것이 원래 이런것인가?'하고 물으시되, 고구마가 병들어 검게 변한것이라 보고받다. 이에 행복회로가 전소하신 '몜드라고라'께선 고구마 2개를 챙기어 출진하였으니, 이전 기록한바와 같이 고구마 판매자의 뚝배기에 고구마 2개를 집적 줍입하기위해 출진한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태가 어찌 마무리되었는지를 아는자가 없으니, '몜드라고라'께서 병든 고구마를 사용하는법을 만인에게 간접적으로 알린것이라 할 수 있으니, 만일 후일에 성치않은 고구마를 배송받는자가 있다면 '몜드라고라'께서 사용하신 고구마 직접주입 참교육법을 시전하는것이 가장효과적인 방책이라 사료된다.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2.09 16:17

날씨는 춥고추워 고구마를 구매하니
온 것은 검게 썩어 먹힘을 거부하네
사악한 저 판매자여 속이는 게 좋으냐
<썩은 고구마를 받고 지은 시조>

추운 겨울날
썩은 고구마 오니
안색은 흙빛.
<옆에서 본 행인의 시>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7.12.09 16:32

고구마처럼 누군가를 따스하게 해줬던 적이 있었나?
함부로 고구마의 외모를 비하하지 말지어다!

슬렌복음 5장 45절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7.12.09 16:58

고구마 함부로 장터에 팔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검은 사람이었느냐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20:16

(전미오열) 고구마~뚝배기~사려~~~
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12.09 16:17

때는 바야흐로 병신년의 다음 해였다.
이미 한 번 고초를 겪은 바 몜께서 번뇌하기를 결국 인생은 삼세판이라 기회를 한 번 더 주고자 하는 바램으로 고구마 한 상자를 더 주문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절망의 재림이었다. 검게 물든 것이 가득하니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오? 하고 기글에 찾아와 글을 올리니 과연, 진위를 가릴 방법을 소상히 알려주는 이 또한 있었다. 몜 왈, 내 지금 시간이 없어 해가 지어 여유가 생길 때 쯔음 다시금 확인해 볼 것이라. 만약 그 때가 되어 내게 이런 해악을 두번이나 끼친 것으로 판명된다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으리라.
-기만글터 야사 중-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20:16

기에에엑 기에에에에ㅔㄱ 일단 쪄볼 것이에오... 기에에에엑
레나 2017.12.09 16:23

고구마타투...?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20:17

다멧...!!!! ㅜㅜㅜㅜㅜ 단 성분이 검게 변색된 것이면 좋으련만 ㅜㅜ
아라 2017.12.09 17:49

아 이것은...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2.09 20:17

나가리인가요오....흑흑흑 다메욧 브라더 쾅코아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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