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퍼온글
2018.01.13 02:52

언제나 평화로은 코인판 근황

profile
조회 수 1553 댓글 16

160eb26bcf84adfa8.png

 

코인거래소 고팍스에 새롭게 상장된 신규코인 시빅. 이니그마가 하루만에 무려 99.9%가 하락함

180만원 -?>1500원

 

160eb506b904a9527.png

 

비트코인 게시판에 넘쳐나는 피해사례 중 하나. 

고팍스는 당일 신규코인이 상장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왔고, 

신규 코인 상장으로 당연히 사두면 어마무시하게 떡상할거라 예상한 수많은 이용자들이 구매했기 때문에

작게는 수백~많게는 수십억까지 손실한 이용자들의 대거 징징글로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

 

160eb26e4174adfa8.jpg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고 하니,

 

신규 코인이 상장될 시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초기가격을 제한을 두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고팍스는 멍청하게 초기 시장 가격 형성에『아무 제한없이』신규 코인을 거래소에 풀어버렸고

 

최초 코인을 대거 독식한 한 큰손 이용자가 구입한 대량의 코인을 바로 180만원에 매도로 시장에 내놓아버린 것

 

때문에 초기 가격이 바로 180만원이 책정되어 거래가 흘러가기 시작했고, 

그에 낚인 수많은 이용자를 남겨둔 채 최초 이용자가 모든 수익을 먹튀한 상황

 

이때 1코인 180만원으로 시빅/이니그마 코인의 단순 총 시가액을 추산하면

금일 하루간 약 7천~8천억원 사이를 최초 이용자가 가져갔을 것으로 추산(해외 거래소로 옮길 시 시세차이는 발생)

 

현재 고팍스는 아무 해명도 내놓지 않은 채 거래소 문의만 폭주하고 있는 상황

 

다만 먹튀라고 적기는 했으나 법적인 문제나 시스템적인 하자의 기준이 거래소마다 판이하거나 전무하기 때문애 

설사 법정공방까지 간다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이를 변제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까움.

어디까지나 본인의 무지로 구입한 것이기에... 

 

160ce88c957107c5c.gif

 

혼란하다 혼란해

 

요약 : 신생 거래소에 한 유저가 신규코인 180만원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뭣도 모르고 원래 비싼건줄 알고 가즈아를 외치면서 샀습니다. 곧 원래 가격인 1600원대로 떡락했습니다. 가즈아를 외치면서 산 사람들은 한강 온도를 알아봅니다. 끝.

 

저러니 설사 지금 대통령이 A씨나 H씨, 아니 P씨였더라도 분명 손보려고 나설걸요.



  • ?
    이수용 2018.01.13 03:01
    저건 투기판을 넘어서서 도박판인거예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1.13 03:28
    이건 그거군요. 부동산 사러 가서 '어? 집이 180만원? 싸잖아! 하며 다들 일단 지르고 봤는데 막상 사고 나니 흙으로 지은 두꺼비집인 겁니다.

    바보같은..
  • profile
    선라이즈 2018.01.13 06:25
    엌ㅋㅋ 그런 느낌이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01.13 07:39
    두꺼비집은 최소한 실물은 있죠. 저건 신기루를 보고 산 것과 다를 게 없어요.
  • profile
    a.k.a.QB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면 곧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갈 것이다 2018.01.13 04:58
    이건 뭐...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8.01.13 05:06
    180에 올린 사람도 설마 팔리겠어 올렸는데 신나 게 사준 고마운....(???)
    결론은 빠른 규제가 답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8.01.13 08:55
    과욕이 부른 참사네요.
    아는것이 힘이다가 요즘 체감 100% 입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01.13 09:27
    천원짜리 당근 하나 사는데도 가격비교하는 습관만 있더라도 수백만원짜리 상품을 무작정 가즈아하고 지르지 않겠죠.
    지식도 지식이지만 저건 경제관념도 무너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1.13 09:29
    사연의 사람이 전 부럽네요 8백만원을 즉흥적으로 투자할 돈이 있다니.
  • ?
    포인트 팡팡! 2018.01.13 09:29
    아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8.01.13 09:41
    얼마나 1도모르는 사람들이 화폐질을 하는지 보여주는 해프닝같네요.

    고팍스...걸러야....
  • ?
    단순한생각      전 워스파이트 피규어를 세개나 지른 다메 데도쿠입니다. 궁민의 심판을 받... 2018.01.13 10:10
    고팍스만 저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코인거래소들이 다 저렇습니다.(하품)

    하다못해 저건 주식시장에서도 변제가 힘든 경우라서(물론 그 전에 브레이크가 걸리긴 합니다) 그냥 그려려니(후비적)
  • profile
    레나 2018.01.13 11:53
    만약 폭등했다면 다른글이 올라왔겠죠?
    모르면 해선 안되요 ...
  • profile
    Touchless 2018.01.13 14:12
    주식으로 치면, 신규 상장 종목이 공모가를 실제 가격의 1000배나 뻥튀기 한 거군요.
  • ?
    title: 흑우피자피자 2018.01.14 00:34
    거래소쪽에서 제한 안둔것도 문제지만 산쪽에서 시세도 확인안해보고 그냥 매수주문한것도 참 웃기네요.
  • profile
    Muti 2018.01.16 02:10
    북두의 권 세계관이 생각나는건 뭘까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발표]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 선정 결과 12 낄낄 2024.04.24 192
71975 잡담 창문형 에어컨으로 CPU냉각 5 file 붉은여우 2017.02.20 4473
71974 잡담 창문형 에어컨 하나 들여놔야겠어요 16 도개주 2018.07.15 1452
71973 잡담 창문형 에어컨 주문했어요. 7 file 미야™ 2019.07.24 569
71972 잡담 창문형 에어컨 정속형에서 인버터로 바꾼 후기 14 미야™ 2021.07.24 1808
71971 잡담 창문형 에어컨 신형 13 공탱이 2022.04.24 910
71970 잡담 창문형 에어컨 설치기 (해머드릴과 함께) 12 file 공탱이 2022.06.07 728
71969 잡담 창문형 에어컨 분해 청소 3 file 공탱이 2022.04.14 3204
71968 잡담 창문형 에어컨 구매성공 24 file 평범한드라이버 2019.06.04 1908
71967 잡담 창문형 에어컨 24시간 전기료 17 file 공탱이 2022.07.13 3062
71966 잡담 창문잠금장치 (2) 2 file title: AI아즈텍 2022.11.25 491
71965 잡담 창문 잠금장치 7 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2.11.25 1296
71964 잡담 창렬하지만 대안이 없는 경우 7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3.29 852
71963 퍼온글 창렬하다의 상위 형용사 탄생 13 file clowl 2017.11.05 1533
71962 퍼온글 창렬은 저리가라는 순욱 시리즈 12 file 고자되기 2024.03.06 669
71961 잡담 창들이 깜박이던 이유를 찾았습니다. 2 file title: 몰?루스와마망 2022.09.20 840
71960 잡담 창녕갈릭버거가 부활했습니다. 5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8.03 575
71959 퍼온글 창과 방패 문제 8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19.04.03 693
71958 장터 창고정리합니다 대구직거래! 14 file title: AMD동글동글이 2022.06.22 877
71957 장터 창고정리) 파워, 키마세트, 외장ODD, 이어폰, 쿨링팬 5 title: AIwakoy 2019.10.30 682
71956 장터 창고정리(케이스/키보드/마우스 외 기타) 1 title: AIwakoy 2020.08.06 533
71955 장터 창고정리 등산로 8 file 우냥이 2020.02.18 641
71954 장터 창고정리 대방출 등산로 10 file Lave 2022.06.26 1039
71953 잡담 창고정리 너무 귀찮네요... 7 모코나 2021.05.08 461
71952 잡담 창고에서 카드 한장 꺼내 봤습니다. 5 file 슈크림 2017.03.04 302
71951 잡담 창고에서 주웠습니다 1 file 동물친구 2020.02.11 697
71950 잡담 창고에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됐네요 8 file 오늘도안녕히 2020.06.15 452
71949 잡담 창고에서 오래된 CD들을 발견했네요. 5 file title: 몰?루먀먀먀 2023.03.15 460
71948 잡담 창고에서 삼촌들이 쓰던 프로젝터를 찾았어요 24 file title: AI청솔향 2017.05.25 478
71947 잡담 창고에서 뜬금없이 나온 워크맨 10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21.06.19 343
71946 잡담 창고에서 나오는 골동품 9 file title: AI깍지 2020.10.16 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마초코
10:03
툴라
10:02
M16
10:02
quadro_dcc
10:02
이수용
09:59
이수용
09:58
니코다이스키
09:56
Moria
09:55
니코다이스키
09:55
Onebean
09:51
니코다이스키
09:46
Loliconite
09:45
툴라
09:31
Kanyy
09:30
MA징가
09:20
청미공
09:18
MA징가
09:16
청미공
09:16
실핀
09:15
청미공
09:14
까르르
09:12
염발
09:07
하드매냐
09:04
오버쿨럭커
08:58
로엔그람
08:57
로엔그람
08:53
아이들링
08:40
딱풀
08:27
허태재정
08:19
아라
08:16

MSI 코리아
더함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