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도어벨 글을 보니까 문득 드는 생각인데.. 인터폰 알림 소리가 너무 커요.
벨 한번 눌렀다 치면 온 집안이 쩌렁쩌렁 울리는데, 집에 손님이 오는 일은 거의 없으니 대부분이 쓰잘데기 없는 사람들이죠. 택배 쯤 되면 백번 이해하겠으나 종교단체 같은 곳...
옵션에서 볼륨 조절이 없다는 건 진작 확인했어요. 이 집에서 천년만년 살거라면 진작 뜯어서 가변저항이라도 하나 달았겠지만, 그건 아니니까 참고 사는 중.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아래층에 애기 키우는 집은 '벨소리 시끄러우니까 문 두드려달라'고 써붙인 곳도 있고, 아래층 벨소리가 나면 화장실과 천장을 타고 우리집까지 들리네요.
인터폰 볼륨으로 검색해보니 벨소리 시끄럽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뭔 기준이라도 정해진건가.. 스피커에다 테이프 붙이라는 팁은 알게 됐네요. 당장 매직 테이프를 붙이던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