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숙원사업인 완성차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4년간 논의한 끝에 연봉 4000만 원과 주 40시간 근무 등을 골자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만들었다. 연봉 4000만 원은 현대차 근로자 평균 연봉의 절반 수준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3150170
밑에 GM 군산공장 폐쇄를 보고 생각난건데..
요 몇일 광주에서 현대차랑 협의해서 공장을 짓겠다고 뉴스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아주 큰공장은 아니고 연간 생산량 10만대 수준부터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돈도 적고 안정적이지도 않은
중소기업은 안가려고 하고
박봉이라도 9급 공무원 하겠다고 공부하고 경쟁하고 난리인데..
이게 사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거거든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식으로 공무원급으로 정년 보장하고 공부원급 휴가나 복지 보장하면
지방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얻어서 좋고
일자리를 보고 몰려오는 사람들로 지방으로 인구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입장에서는 가격경쟁력 생겨서 좋을것 같습니다.
공장 운영 주체가 지자체가 되면 굳이 큰 이익 안바라고 적자 안보는 수준에서 운영하면
되니까 인건비에 좀 더 투자할 수 있고 사람 더 뽑아서 쓸 수 있겠지요.
사실상 동희오토랑 다를게 뭐냐는 말도 있지만..
동희 오토는 관리직빼고 생산직은 다 비정규직이지만..
정규직으로 일잘하고 특별한 사고 안치면 정년보장해주고 근무시간이나 복지가 적절하면
동희 오토랑은 천지차인거니..
아무쪼록 큰 비리없이 잘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와중에 현차노조는 반대하고 난리가 났군요. 이기회에 현차 노조도 쓴맛 좀 보고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군산같은곳도 GM 공장 폐쇄할바에는 좀 저렴하게 부지 매입해서 저런식으로 돌리면 어떨까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