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머니랑 식사 자리를 같이하게 됐습니다.
이제 친할머니도 기력도 많이 약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는것 같습니다.
친할머니는 항상 어릴때부터 원래 좌수자인 저한테 모질게 하셨어요.
보기 더럽다는게 그 이유였죠.
심할때는 손찌검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고칠수는 없어서 어정쩡한 양손잡이가 됐네요.
이거 하나만큼은 따져야겠는게
여기서 이런 호소를 해봐도 효과는 없겠지만
보기 더럽다는게 아마 제 생각으론 옛 사람들은 변을보고 왼손으로 닦는게 일반적이고
다른 부가적인 모진 일을 왼손을 써서 이런 인식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옛날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하는 사고를 안가지는지 그건 대관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네요.
저는 닦을때 오른손으로 닦습니다만;;
에효;;;
아무튼 친할머니가 저한테 밥먹을때 왼손을 쓰지말라고 하시는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몇년, 몇년 뒤에는 그때보다 더 짧게 더 짧게.....
할머니도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자라신 분이라 뭐라 따질수도없고
마냥 조상이라고 지혜? 본받을 점만 있는거는 아닌거같네요.
애초에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인식이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