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기엔... 많이 부족하니 잡담으로.
솔직히 그동안 3D프린터니 4차 산업혁명이니 하는 단어는 좀 더 미래의 일 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자잘한 아이템에도 적용된다는걸 이번에 처음 느껴봤습니다.
사실 전 NZXT H1 V2에 꽂혀 ITX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싶었을 뿐이고..
3.5인치 HDD 장착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좌절했을 뿐이고..
그런데 해외에선 3D프린터로 그걸 가능하게 한다는 것에 우효!!를 외쳤습니다만..
소량 생산의 한계인지, 아니면 아직 초창기 사업단계인지 몰라도 소량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아직 제작 단가가 꽤나 높더군요.
그러던 중 yamsengyi 님의 도움으로 저도 3D프린터의 수혜를 입어봤습니다!
마참내! 도착한 3.5인치 모듈입니다!!
저 단면을 보면 프린터가 좌우로 지잉지잉~ 움직이면서 적출하며 만든다는걸 대략적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역시나 문제없이 장착이 잘됩니다. 재질도 그렇고 장착하면서 이야.. 이 생각만 들더군요.
이젠 도면만 있으면 작은 파츠부터 건축물까지 만든다는게 조금 실감됐달까요.
그런데 걸려ㅋ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 컨트롤러 박스에 딱 걸려서 저걸 다른데 빼든지해야 하는데 공간이 안남네요.. 하아.
그래서 NZXT H1 V2는 다시 정리하고.. 메쉬리셔스로 가냐 메쉬파이 나노로 가냐 고민중입니다.
여하튼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뭐랄까.. 3D프린터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가격적인 면만 해결된다면 진짜 여러 종류로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다시 한번 3D프린터를 맛보게 도움을 주신 yamsengyi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