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점검하러 아침에 올라갔습니다.
내내 든 생각이 배낭에 공구랑 정류기만 없었으면 3배는 편하게 올라갈텐데...
정상 근처에 가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더군요. 계속 쓰러져서 줄 잡고 겨우 갔습니다.
아마 오색 케이블카 무산된거는 바람 지분도 있지 않을까...
모래보다 크고 자갈보다 작은 돌이 붕붕 날아요.
내려올때는 진눈깨비가 바람과 함께 귓구멍에 쏙쏙 들어가더만 중간부터는 폭우로 변했습니다.
아... 얼른 미래세계 와야합니다. 공중부양 자동차가 필요해요, 아니면 포털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