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고 어그로를 잔득 받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뭐 이 상황에서 뻬뻬로 데이 마케팅 하면 욕먹을테니 이름만 가린 눈가리고 아웅이긴 합니다. 여전히 뻬뻬로를 잔뜩 쌓아두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평균에 맞춰주려고 사기는 했습니다만 왜 사야 하냐는 생각이 매번 들더라고요. 돈 낭비도 엄청났고. 선물을 못 받아 소외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업적인 이벤트가 아니면 친구와 연인들에게 선물 줄 수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렇게 편의점부터 뻬뻬로데이란 이름을 안 쓰게 되면 타격이 큽니다. 뻬뻬로데이는 실체 없는 개념인데, 그 개념을 지칭하는 이름이 사라져 버리면 자연스럽게 존재가 소멸해 버리겠죠.
P.S 롯데는 어설프게 양다리를 걸친 게 문제입니다. 저러니 일본에서는 한국기업이라 욕먹고, 한국에서는 일본기업이라 욕먹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