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저는 뒷자리 시승, 운전은 여자친구가 했습니다.
두모델이긴 한데 일단 공톰점이 많네요.
장점
-잘나감. 1500cc에 이 정도로 잘 나가는차 찾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뒷자리가 넓음. 몰랐는데 미니가 생각보다 실내 공간을 잘 뽑더라구요.
사실 분야의 최고봉은 다름아닌 현대 기아차 입니다. 같은 휠베이스 기준 현/기차 보다 실내가 넓은경우가 드뭅니다.
과장되게 말하면 BMW3 랑 아반데 뒷자리는 고급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공간은 비슷합니다.
제일 놀랐던건 컨버터블 2+2 인데 뒷좌석이 앉을만 해요. 정말로. 생각보다 뒷자리에 사람이 탈수 있는 컨버터블이 진짜 드문데..
-단단한 하체
이건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 5도어 /컨버터블 모두 딱 타면 '하체가 참 튼실하구나 '느껴집니다.
이게 마냥 딱딱하다는 느낌과는 달라요. 말그래도 단단하게 물고 있는 느낌.
단점
실내 재질 불만- 뒷자리 에어컨 송풍구 없음.
- 실내 옵션 자체는 불만은 적습니다. 저는 솔직히 내비도 없어도 되서. 근데 재질은 확실히 좀.
그래도 3000이 넘어가는찬데 너무 플라스틱 덩어리들. 가죽을 쓴곳은 괜찮은데 그 비율이 너무 적다는거,,? 물론 옵션따라 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도어 트림은 확실히.
- 근데 컨버터블/5도어 모두 뒷자리 송풍구가 없습니다. 아 이건 2000짜리 차에도 있는데 참.
-단단한 하체
그러니까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시속 20으로 과속 방지턱 넙으면 뒷자리 사람 허리가 죽을겁니다.
절대 안락하고 편안하진 않습니다.
각각 특징은
5도어
-문이 작다. 문 자체가 작다.
-실내에서 차체 컬러가 보임 . 전 이게 굉장히 매력적인 디자인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컨버터블
-뒷 투명창이 유리, 소프트탑인데 유리에요. 신기하더라구요
-컨버터블의 소음은 괜찮은데 여름 떙볕 아래 검은 천지붕은 진짜 뜨겁습니다. 열기가 약간 불쾌할정도
사실 햇볕 아래 는 뚜껑을 열고 타는 컨셉이면 이해 하겠어요.
총평.-
디자인은 갑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주행성능에 신경을 많이 쓴차. 대신 그걸 위해서 실내 재질이나, 몇 옵션을 포기한게 있습니다.
저 위에 단점만큼 운전이 재밌는차 입니다.
디자인에 훅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