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준성테크라는데서 만든 강의용 소형 엠프에요.
00년대에 학생이었던 분들이면 꼭 선생님중에 한두분이 저걸썼다는 ㅋㅋ
저는 저 스피커 쓰시는 선생님 대체적으로 좀 안좋았는데
이유라면 음질도 구리죠. 좀 날카로운 소리?
그거에 출력도 엄청 큰게 아니라서 없이 생목으로 하나 저거를 쓰나 크게 차이도 못느끼고
저거를 산 선생님중에 절반은 "너네들 때문에 내 돈들여서 저거 샀다"(떡값 다 떼고 계산해도 적게받는편도 아니구만 뭔 앙탈인지 ㅎ)
이러고 무선 마이크를 쓰는 선생님인 경우에는
학생들한테 교실 뒤편으로 설치해봐라고 시키기도 해서 좀 짜증났네요.
저게 선생님들 호구잡이 하는거 중에 대표적인 물건 하나같아요.
무선 마이크는 송수신 거리고 짧아서 교실 뒤편에두면 끊기는거는 예사 일이라서 오히려 한두번 쓰다가 안쓰는 센세도 많았죠.
가격이 비싼거는 학생들이 떠들어서 산걸로 되버리구요
이거는 00년대 초반쯤에 pc방이나 학교, 집에서도 많이 쓰인 스피커
확실히 기억에 남는거는 학교에서 교탁용 컴퓨터가 저 스피커달렸는데
프로젝션 티비에 스피커가 고장난거에요
그래서 수리 신청하고 저 스피커로만 소리나오게 수업하는데
출력도 작고 그런 목적으로 쓴게 아니라서 소리 최대로 높히고 좀 쓰니까
스피커가 터져버렸네요. 소리가 무슨 가래 낀 소리 나면서...
저희집은 저 스피커 안썼는데 좀 저거보면 많이 측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