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밥먹고 무려 9시간을 단식해서(무려 어떤 분보다도 3시간 30분 더 했죠) 힘이 빠지고 졸립니다. 배를 채우고 잠 깨려고 1층에 가니 마침 필고 있었습니다. 한국 동으로 대충 1300원? 먹어본 결과 치즈를 듬뿍 올린 토스트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묘하게 리코타 치즈같은 질감과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이 어우러지네요. 셀러드 파스타나 컵라면 같은 것도 사먹을까 했지만 밤 샌 상태에서 너무 먹으면 위산이 역류하겠죠.
그리고 3만엔 인출하는데 저 세븐은행 ATM은 수수료를 200엔 가량받네요. 문제는 해외인출 하니 저 세븐은행 말고 원래 쓰던 한국 은행이 또 수수료를 만원 때가더군요.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븐은행은 아주 편하지만 해외출금 수수료 없거나 싼 체크카드를 써야 한다는 것.
저는 세븐뱅크에서 신용카드로 몇번 뽑았는데 비상금이라고 생각하니 수수료가 납득이 되더라고요. 세븐뱅크 atm이야 널려 있으니 급하면 바로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