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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8.15 18:19

코스트코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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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9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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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코스트코라는 창고형 마트에 가봤어요.

마트 카드 만드는데 현금 38,500원이나 뜯어가는군요. 결제는 이 마트카드로 현금결제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현대카드 X 코스트코 신용카드도 만들었어요. 스마트폰 앱카드로 물건도 사고 간식도 사먹어 봤습니다. 오늘 마트 다녀왔을 뿐인데 비와서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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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뉴판을 보고있자니...그냥 햄버거먹자...생각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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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자체는 두껍고 크고 버거킹만한 사이즈인데...육즙?! 과 함께 씹을수록 약간의 퍽퍽함까지 함께 느껴져서 소스의 힘을 빌려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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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누나가 소스 많이 뿌려준 치즈버거입니다. 앞에 다른분들이 이거 들고 폰카로 사진찍고 있으니 절...아흑흑...(저거 혹시 관종새X인가...)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좀 뻘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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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시켜본 양송이 스프에요. 양송이의 식감은 떫은맛이었네요. 씹기 싫은 느낌...그래서 숟가락으로 크림만 먹었습니다. 따뜻하니 감기치료제로 써도 효과 만점일 거 같았습니다. 치즈버거+콜라+양송이스프 = 8,600원! 가성비는 ㅇ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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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소비자가 알아서 떠먹는 방식이던데...저 빨대가 종이라서 마실때마다 이에 떫은 맛이 전해집니다. 으... 그냥 입대고 먹기엔 많아서 조금씩 빨아 마시면 덜 떫은맛...이에요. ㅠㅠ 콜라 한 잔 더 마신다고 객기부리다가 배 아파서 화장실갔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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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이 다 되어있는 왕새우입니다. 호기심에 사봤는데...음...이 녀석은 삶아먹어야 할지...삶아서 소스양념해서 구워 먹어야할지...그냥 라면에 넣고 먹어야할지...고민중입니다. 새우맛보다는 퍽퍽한 랍스터맛이 난다고 하는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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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얼마였던 코스트코 가방입니다. 크기도 크고 물도 새지 않는 거 같아서 샀죠. 마트 갈 때마다 물건 많이 사는데 여기다 담아오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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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도 있어서 꽤 좋습니다. 바닥부분에도 지퍼처럼 갈색 인조재질의 가죽? 처럼 처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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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800원쯤 하는 햇반 이천쌀밥을 샀어요. 마트간 목적이지요. ㅎ 20키로 쌀포대를 다 해먹으니까 이젠 밥하기가 너무~ 귀찮아져서 ㅎ 편의점가면 정말 비싸기도 하고요... 이거 사러 자주 가야겠어요.

다음엔 박스버리고 햇반만 가방에 담아오면 더 편할 거 같네요 ㅠㅠ 왜 박스채로 가져왔는지...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9.08.15 18:33
    저 왕새우 구워먹으십쇼.
    구워서 다리 씹어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18:41
    이번 주말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이러기요 2019.08.16 13:17
    전 이마트에서 구매했는데 홍보하시는 직원이 랍스터 맛이 난다고 해서 버터 + 허브소금 구워 먹는데 크으 맛있어서 다음부터는 가면 무조건 사옵니다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6 17:09
    비록 어제 라면에 넣어서 먹어봤는데요~ 랍스터 보다 저렴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ㅎㅎ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9.08.15 18:58
    저는 코스트코는 아니고 몇 년전에 빅마켓이라는 코스트코 짝퉁에서 파는
    역시 코스트코 짝퉁인 베이크+조개스프 조합을 엄청 좋아했죠.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21:03
    과거형이세요 ㅎㅎㅎ 그럼 지금은 뭘 좋아하시나요?!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9.08.15 23:04
    지금은 이마트트레이더스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거기서 이것저것 사오죠. ㅎㅎ
    요새는 시저치킨랩에 빠져서 갈 때마다 한 팩씩 사오네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23:09
    오 저도 가끔가는데 그런게 있었네요~ 가격도 만원 아래!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어요 ㅎ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9.08.15 23:12
    9980원인가 그럴거에요 아마. 천안아산 트레이더스는 그런 종류의 델리식품들이 샌드위치랑 그거 딱 두 가지 밖에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 ?
    아루곰 2019.08.15 19:57
    다른건 필요 없고 술사러 가야하는데 카드가 없어서 상품권 사서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상품권 있으면 카드 없어도 입장가능)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21:04
    입장은 아무런 터치없더군요. 대신에 결제할때랑 결제해서 물건들고 나갈때 잡더라구요 ㅎㄷㄷ 영수증 내놔! 하는데 얼마나 빡치던지요...ㅠㅠ 나 이거 샀다구요 엉엉 ㅠㅠ 해주고 왔습니다.
  • ?
    위네 2019.08.15 20:07
    치즈버거는 뭔가 애매한 패티에 뭔가 애매한 빵인데 소스가 정말 모든 걸 커버해줘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21:07
    맞아요! 소스가 별로였다면...저건 진짜...버거킹이 얼마나 맛있는 햄버거인지 또 마음속에 저장~ ❤️ 했습니다. (좀 비싸지만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9.08.15 20:27
    연회비 정도는 술이나 고기를 사면 본전 뽑더라고요. ㅎㅎ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5 21:09
    연회비 거부감이 좀 있었는데요~ 그래도 저렴하니 만족합니다. 호가든 로제 캔 8개짜리 싸게 팔길래 살까? 했는데 무거워서 조금만 샀어요 ㅎㄷㄷ 싸긴 정말싸더라구요. 대신에 뺑뺑돌아서 다리가 아팠습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8.15 23:34
    차가 있으면 아이스크림을 사올 수가 있죠 ㅠ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6 00:30
    아이스크림은...이 더운 날씨에 ㅎㅎ 자가용 없인 불가능할 거 같아서 사지 않았어요. 다 녹으면 맛 없어지니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16 15:22
    기왕 가입하셨으니 최대한 이득을 챙기세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술, 특히 보드카 같은 것과 영양제가 아주 좋습니다.
    혼자 살아서 음식류는 못 사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8.16 17:09
    호가든 로제를 사려고 합니다 ㅎㅎㅎ 저도 혼자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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