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강도 며칠 안남아서 슬퍼하는 와중에 우체국아저씨가 전화를 걸어왔네요. 뭔가 산게 없는데 택배가 온다고 하셔서 이제는 내가 뭐샀는지도 까먹고 있는 수준인가...싶었는데
택배를 받아보니 딱 봐도 뭔가 굉장히 수상해 보이는게 아 내가 뭔갈 사고나서 잊은건 아니구나 하면서 일단 커터칼로 따고 열어보니
히이익 루세트님이 주신 원두가 들어있네요! 그것도 두 봉투나ㄷㄷㄷㄷ
일단 스타벅스원두니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생각하기로(?)하고 일단 스벅에 갔습니다. 사이폰으로 내린 르완다 칸주가 맛있었네요.
스타벅스에서 모카포트용으로 그라인딩하고 집에와서 모카포트에 물 110ml 원두 21g계량해서 추출하고 보니 모카포트도 괜찮은 느낌이네요. 역시 원두가 깡ㅍ...읍읍
그리고 남은 설거지거리들(...)
커피 맛있게 먹을게요! 고마워요 루세트님!
어제가 되버렸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