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사진입니다)
원래 제 취미는 골동품컴퓨터랑 축음기판말고도 더 있습니다. 예전엔 물생활 좀 했고, 레고도 좀 모았습니다.
축음기판사느라 나머지는 신경을 들 쓰지만(컴퓨터는 창고가 다 찼어요 살짝 비워야할듯) 여전히 관심 없는 건 아닙니다. 25큐브 해수항하고 두자 수초어항은 아직도 하고 싶고, 12V 레고기차도 아직 사고싶거든요.
아무튼 물고기도 좋아하는데(플레코 눈 또록또록 굴리는거 귀엽죠) 이번에 30큐브항을 세로 세팅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청계천가서 흑사랑 여과재 한봉다리 사왔는데 제품군도 많이 바뀌고 그랬더라구요.
가성비 브랜드였던 제보가 안보이길래 수족관 사장님에게 물었더니 한국총판이 문 닫아서 그렇다고.
암튼 기존에 있던 물고기랑 바닥재 들어내고 새로 물잡는 중입니다.
백탁이 보이는데, 흑사 새로깔면 어쩔 수 없고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죠.
나머지 다 죽고(제가 기른거 아닙니다) 원래 있던 네온 세마린데 애들 상태가 좀 안좋습니다. 발색도그렇고 등도 좀 휜듯.
구피-네온-플레코 집어넣으면 괜찮을까 싶네요.
창고에 박혀있는 과거 수초어항의 유산인 검사기한 2011년까지인 이산화까스 봄베(산소까스용 비품 아닙니다)는 언제 재검사받고 수초어항에 다시 투입될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전보상 타이머 스위치도 4개가 집에 굴러다닙니다.)
+인터넷 조금 살펴봤더니 9년전엔 T5등기구다 40W다 쓰고 그랬는데 요즘은 어항 등을 모두 LED로 자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