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용사 슬라임이 전역하여 예비군 슬라임이 되었습니다.
군생활 하는 동안에 손목이나 발목 등 관절에 이래저래 문제가 좀 있었는데, 컴퓨터 사용시 손목 통증을 덜어보려고 전역직전에 주문한 물품들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장패드와 키보드/마우스 손목 받침대입니다.
장패드의 경우 손목 통증과는 별 관련이 없지만 아무튼 질렀습니다. 생각보다 좌우로 대빵 길어서 조금 당황했지요.
키보드와 마우스 손목 받침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당장 사용해본 느낌은 제법 괜찮습니다.
손목 받침대 밑에는 베어링이 달려있어 마우스를 좌우로 움직이는데 딱히 지장이 없고, 되게 푹신푹신해서 이정도면 제 손목을 맡겨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 받침대는 조금 덜 푹신푹신하지만요.
다만 한여름이라 땀 차진 않을까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