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나무 컴퓨터를 오랜만에 켜고 마비노기를 켰는데 갑자기 터져버렸습니다...
저거 언젠가 터질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이컴이 조립된건 2003~2004년일텐데 2006년 파워가 들어있는걸 봐선 파워를 한번 갈은적이 있는듯 합니다.
내부 기판이 휑한데다 노이즈 필터가 있을자리에 점퍼 만 있는건 둘째치고 저 트랜스...저게 300W파워의 트랜스라니 흠좀무...240W 파워의 트랜스보다 작은데 말이죠...정말 작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뒤져보니...
믿고쓰는 델타제 파워가 하나 나오네요.
이건 원래 붙어있던 파워랑은 무게부터가 다릅니다.
그런데 얘도 20핀짜리인걸 봐선 옛날파워인듯 합니다.
이건 내부를 보니 기판이 좀 휑하긴 해도 있을거 다있습니다 심지어 이건 340W짜리인데도 트랜스가 상당히 큽니다.
이거 기판이 휑한 이유는 자잘한 부품들은 다 기판뒤에 SMD로 붙여놔서 그런겁니다 절대 빼먹은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기 파란 콘덴서 있는 부분이 유난히 휑한 이유가 그 옆부분에 철판에 구멍 4개가 패시브 PFC가 달리는 부분이라고 공간 만들어둔거 같은데 생략됬네요...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방열판도 큼직큼직하고 노이즈필터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터에 장착을 하고...
켰는데 하드가 죽었네요...
그런데 하드랑 그래픽카드가 파워랑 동반자살 했습니다.
하드야 뭐 그러려니 하지만 FX5700이 죽어버리니...이거 요즘은 구하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요즘 AGP그래픽카드 자체가 정말 구하기 힘들어요...
p.s.
저 화면은 하드 갈때마다 지겹도록 보는군요.
FX5700을 또 어디서 구할지...라데온 7000으로 뭐하지...FX5700은 마비노기 풀옵 됬었지만 이건....
원랴 있던 파워는 아이들 일때도 엄청난 열풍을 뿜어댔는데 이건 열이 별로 안나네요.
그러고보니 트랜스가 작으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거같습니다...작아도 너~~~~무 작긴 했죠...트랜스 크기만 보면 100W라 해도 믿을 파워였으니까요.